저도 매일 네이트톡을 즐겨보다가 이렇게 한번 글을 올리게 됏습니다. ㅋㅋ
한국인을 무시할 때면 영어로 쏴붙이던 외국인 주방장하고의
예전 일이 생각나서 한 번 올리게 됐어요 ㅋㅋ
때는 제가 2004년 4월에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하기전에 뭐할거 없드랬나싶어서
열심히 일을 찾아보던 중,, 호텔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호텔관련학과라서 이왕 아르바이트 하는거 경력도 쌓을 겸 그렇게 하는게 낫다 싶었던거죠
그래서 구인광고 사이트를 통해서 강남(여기서 강남은 그냥 한강이남임ㅋ)쪽에 있는
특1급의 모호텔(꽤 유명함,전세계적으로)에 연회부 알바로 들어갔죠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막 배우는 찰나에 그렇게 일주일이 지난 어느 날
바(BAR)로 이동하게 되었고 전 그날부터 바에서 일을 하게 되었어요.
(운이좋았죠 연회부는 더 힘들거든요 ㅋㅋ)
바로 배정받은 저는 1층 야외까페에서 일하게 되었고, 마침
그1층 업장에 있는 한 외국인주방장하고 잘 마주치게 되었어요
그 외국인 주방장은 호주에서 같은 계열 호텔에서 일하다가 이쪽으로 오면서 주방장을 맡게 된건데요
그넘 여자친구는 한국인이라서 이넘이 한국말도 은근히 알아듣더라구요
근데 이넘이 괘씸한게.. 평소에는 짦은 한국말들을 써가면서(예를들면 "이거 해, 저거해")
이러면서 지 밑에 한국인 요리사들이 실수하면 완전 그때부터는 영어로 완전 쏘아붙이는거로
유명했죠. 한마디로 좀 네가지가 없던 넘이엇어요.
저도 워낙 그런소리 많이 듣고 또 외국인만 보면 그냥 뭐 그런거 있자나요
울렁증 ㅋㅋ 그래서 걔하고는 왠만하면 마주치기 싫어서
은근히 피하고 다녓죠 그리고 걔는 조리부, 저는 식음료파트라 그다지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었기에 그나마 다행이엇죠
근데 어느날이었죠..
제가 일하는 업장의 유니폼이 빨간 꽃남방에 흰바지, 흰운동화였거든요
옷은 호텔에서 지급해주는데, 신발은 개인것이 필요해서 제가2000년도에 산 아디다스
운동화(한창 지오디(GOD)가 활동할때 신던거인데.."난아직도그대를 잊지못해~~"그노래인데제목이 ㅋ)
그운동화를 신고다녓는데..
저녁먹고 지하2층에서 1층으로 올라가는 직원엘레베이터앞에서
하필 그넘이랑 딱 단둘이 기다리게 된거에요
엘레베이터가 좀 느려서 좀 기다리게 됫는데..
글쎄 이 자식이 저를 위아래로 한 번 훑는 거에요
위아래로 훑는거 괜히 기분나쁘자나요 내가 지한테 잘못한것도 아니고
근데 키도185정도나 되고 덩치도 산만한게 거기다가 직장상사니까..ㅡ.ㅡ;
그냥 한번 '씨익' 하고 미소를 보여줫죠 서비스맨으로서 ㅋㅋ
그렇게 위아래로 나를 훑어보던 그 넘이 저한테 드디어 한마디를 하더군요
그것도 한국어로..
"그 신발 뭐야?"
전 이자식이 제 신발이 더러워서 뭐라고 할려고 꼬투리를 잡으려는 그런 의도를 모르고..
전 순간 이렇게 생각했죠...
'어쭈?이자식이 호주에서 와서 그런지 상표좀 알아보네?
허허 이자식 참..ㅋ 그리고나서 손으로 제 운동화를 '탁!!'치며
당당하게 나온 영어 한마디....
"아 디 다 스!!"
정말 뿌듯했죠 ㅋㅋ
2000년도 그 때 당시 12만원 주고 산 운동화가
4년이 지난 뒤에도 외국인에게 먹어주는 구나!!
역시 세계적인 상표라 뭔가 다르구나!!
이렇게 말이죠....
하지만...제게 돌아오는 건...
그 넘의 매서운 눈초리와 샬라샬라거리는 그 유창한 영어들...
들리는건 오로지 "CLEAN"...뭐 이런거만 들리고...
그자식은 왜케 신발이 더럽냐고 그걸로 완전 쏘아붙일려고 한건데
전 그것도 모르고 상표얘기를 해버린거죠...ㅡ.ㅡ;
암튼 그날 엘레베이터 타서 내릴때까지 완전 영어로 개박살 났었죠..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인정머리 없는 그 넘...나중에 소식들으니까
그 한국인 여자랑 결혼한뒤에 잠적해버렸다더군요..ㅡ.ㅡ;
앞으로 여러분들도 영어쓸때는 상황판단 잘하고 쓰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