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런걸 유체이탈이라고 합니까?

실제경험자 |2007.07.06 02:00
조회 298 |추천 0

글을 쭉 읽다가 갑자기 생각난 경험이 있어서 이렇게 글 올리네요

물론 100%실화이고 전혀 꾸밈이 없습니다.

 

 

때는 고등학교 3학년 야간 자율학습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공부하지도 놀지도 않고 잠도 안 자구

그냥 멍하게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슬슬 졸리는 타이밍이 와서

엎드려서 눈을 감았죠

그렇게 잠깐 잠이 들었나봅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복도에서 감독 선생님 돌아다니는 발자국 소리가 들려오길래

눈을 딱 떴는데 이상하게 머리가 들리지 않더군요

물론 손도 안풀리구요

 

시야는 엄청 뿌옇게 보이고...

선생님 발자국 소리, 친구들 연필 굴리는 소리,

몇반인지 몰라도 자다가 걸려서 맞는 소리 등등

귀는 멀쩡하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제 몸이 작아져 보였습니다.

아니 제 몸이랑 멀어지고 있었다고 하는게 올바른 표현이겠군요

 

꼭 남이 엎드린 모습을 뒤에서 천천히 뒷걸음질 치면서 보는것 같았습니다

무섭기 보다는 굉장히 신기했죠

귀에서는 아무일 없다는 듯이 평범한 배경소리가 들렸죠

다른 반에서 자다가 걸린 애들이 맞는 소리, 몇몇 애들이 낄낄 거리며 웃는소리 같은거요

 

더 신기한건 제 모습이 손바닥 만해질때쯤

순간적으로 제 몸이 크게 보이더니 다시 제 시야를 찾는 것입니다

여전히 뿌연 상태로요

 

머리는 역시 들리지 않았고 손도 풀리지 않았습니다

아무로 용을 써도 안되고 힘만 들길래

옆에 친구한테 살짝(야자시간이니까..)

 

"내 머리좀 들어줘"

라고 말했더니

 

제 머리카락을 웅켜잡고(무섭게 말고 상냥하게;;)

살살 들어주는데 갑자기 시야가 다시 선명하게 변하더군요

 

근데 더 신기한건 우리는 야자시간에 1줄씩 띄어서 앉거든요..

시험 대형처럼;

 

그래서 혹시나 해서 옆 친구들 한테 물어봤더니 그런적 없다고 그러고

감독 선생님이 들어와서 들어줬나 싶어서 또 물어봤더니

그것도 아니라고 그러더군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서 정말 너무 신기했습니다

 

부모님께 얘기했더니 피곤해서 그런거라고 하셨는데

 

음;;;

 

어쨋든 꽤 괜찮은 경험이었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