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 2학년생으로 어제 저녁에 옆학교 남자들과 3:3 미팅이 있었습니다.
저희들 평균키가 167정도인데 남자들이 다 키 작고 못생겨서 예의상으로만 시간을 때웠습니다.
술집에서 게임을 하며 분위기가 업된 상태였지만 그쪽도 우리에게 관심은 없고
그냥 즐기는 상태로 진행됬습니다.
제 옆에있던 친구가 주량이 반병마시면 쓰러지는 타입인데 벌칙에 매번 걸려
정~ 안되겠다 싶어서 흑기사가 대신 마셔줬고
흑기사가 친구에게 옆테이블가서 소주를 한컵(사이다용) 받아오라 시켰는데
옆테이블 군인 셋이서 제 친구에게 그 한잔을 마시라며 계속 권하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보다못하여 두눈 질끈감고 대신 벌컥벌컥 원샷해준 뒤
취기에 화장실을 다녀오니 옆테이블에서 소주한병을 저희 테이블에 서비스로 주더군요
아까 소주 원샷할 때 슬쩍 봤더니
테이블에 앉아있던 빨간 난닝구 입은 군인오빠가 정말 멋져보이고 딱 내타입인거 잇죠 ㅠ
제가 들이대기엔 조금 소심해서 친구를 대신 보내서 번호좀 따오라고 시켰는데
폰에 저장이 안되있길래
이대로 그사람 놓치면 다시는 못볼것같아 옆테이블에 갔더니 다들 자리를 비운 상태라더라구요..
다행이 문 앞에 있길래 얼굴에 철판깔고 번호를 땄씁니다.
물어보니 여친은 없다는군요 ㅋㅋ
그 후 문자를 몇번 주고받다가 집에 돌아가는길에 또 마주쳐서 2마디정도 나누다가 헤어졌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집에 돌아와서 그사람 홈피를 몰래 보니 인기도 많고 스타일도 좋고 정말 멋진데
그 남자를 제것으로 만들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