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딩들의 날 일요일이였죠 ... 역시나 그들은 강했습니다.. 절대로 줄지 않는 유닛에
특수스킬 떠들기는 그누구도 못말리는 ㅎㅎㅎ 아무튼 오늘 낮에 미국인 한분이 오셨습니다.
한국말을 전혀 못하시는분이라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몇개 아는단어와 손짓몸짓을 동원해
자리로 안내해드리고 로그인을 해드렸습니다 조금 지나자 외국인분이 카운터로 오시더니
파일을 다운받았는데 어디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파일을 찾아드렸는데
900메가.. 미디블토탈워라는 게임인데 저도 집에서 즐기던 게임이라 그냥 방가웠어요..
할줄아는영어 몇마디밖에 없지만; 그냥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파일다운로드가 완료되자
usb에 저장하려고 하시더라구요 집에서는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다운받는데 오래걸려서
피시방을 오신거라고 하더라구요.. usb를 꽃았는데 장치는 잡히는데 드라이브가 안열리는겁니다
전 단숨에 알아챘죠;; usb가 중국제품이고 xp는 한글판이니 두개가 충돌이 나 버린거죠..
국가별언어옵션을 중국어로 바꺼도 장치가 안잡히더라구요.. 그 외국인분이 난감해 하시면서..
곤란한 표정을 지으시길래 저는 시디로 구워드릴려고 공시디를사러 근처 컴퓨터매장에 갔지만 문을
닫았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다시 돌아온 저는 미안하다는 말을했죠..그러다 생각이 난게
저는 항상 컴퓨터가 고장나면 즉각조치를 할수있도록 usb를 휴대폰에 걸고 다니거든요..
전 좀 내키지는않았지만 아는사람도 별로없는 외국인이 집에서 게임하려고 파일을 옴겨가는건데
속는셈치고 도와주자라는 생각에 usb집에 여분이 몇개 더 있어서 걍 드린다고 생각하고
파일을 저장해서 드렸습니다 그 미국인이 집에 금방가서 복사해놓고 다시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 여권을 주더라구요. 그냥 보내드릴려고했는데 그렇게 까지 하시니 믿음도 가고
좋은일했다는 생각으로 기다렸습니다.. 20분후 미국인이 오셔서 usb를 돌려받고 저한테
dvd케이스를 하나 내밀더라구요. 다이하드3케이스; 저는 dvd영화시디인줄알고 이걸 왜주시냐고
물어봤는데 자기가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데 꼭해보고 싶은게임을 덕분에 하게됬다고 고맙다고
자기가 얼마전까지 젬있게 했던 게임이라고 해보라고 하시면서 환한표정을 지으시며 나가시더라구요
저는 고맙단말만 연거푸하고 dvd케이스를 열었더니 down of war라는 게임 이더라구요 시디5장짜리
제가 익히 알던게임이고 해보고 싶었던게임이였는데 usb,를 빌려줬다는 이유로 그냥 주시니깐
너무 감사하고 어쩔줄 모르겠더라구요 -0- jone 아저씨!! 전 멀 받을려고 한것이 아니였는데
이렇게 게임까지 주시고 너무 고마워요!! 언제 피시방 한번 오시면 밥이라도 대접할께요!!
게임 재밌게 잘하겠습니다 -0- 힘들었지만 퇴근할때 발걸음이 가벼워질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