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선 흔히 말하는 고철,고물 일을 하십니다.
그러다 타지역의 싼 땅을 사서 일터를 좀 더 넓히셨지요.
농지를 개간해서 허락을 받고, 일을 시작하시고,
어느정도 기반이 잡혀갈 무렵,
일흔이 좀 넘었을까? 그 영감님께서 계속 물고 늘어지십니다.-_-;;;
떠나라고,, 우리 마을 버려놓는다고.-_-;;;
환경오염이 극심하다고...
물론 농지를 개간하여 만들었기에,
군청에서 요구하는대로 모두 다 설치하고 갖췄습니다.
그래서 아무 문제 없다고 군청에서 아버지편을 드니까,
이젠 환경쪽 신문기자들까지 부르더군요.
헐,, 고물고철이라, 털고 트집 잡고 캐 내며 언론의 힘이 들어오면,
어쩔수 없습니다, 아버지로서는...
뭐 그래서, 포기하신 아버지는, 영감님이 또 들고 나오실때마다,
마을분들 잔치를 열어드렸죠.-_-
예, 주머니에 50만원씩 드리기도 합니다.
"흠흠, 젊은 사람 사업한다고 수고가 많으이, 내가 이런거 받자고 한건
아니고, 마을 사람들이 말이 많아서 말이야.. 흠,, 고맙네!"
그렇게 받아갑니다.
그게 일년쯤 전 입니다.
이제 약빨만 떨어지면, 들고일어나서 트집잡습니다.
돈을 찔러드리면,
수고하라며 갑니다,
이 영감이 날이 갈수록 오는 횟수가 잦습니다.ㅡㅡ+
그래서 이젠 아버지도 헤까닥 하셔가지고.-_-
다투었지용... 그런 후에, 집으로 등기가 한 통 날라왔습니다.
내용을 보자면,,
귀하께서는 2006.X월.X일 XX군 ㅌㅌ면 ㅎㅎ리 777번지상 소매점(건축자재) 부지조성을 위해 개발행위(농지전용)허가를 득하여, 건축물 신축 후 영업을 해 오고 있으나, 허가 부지내 적재해놓은 고물,고철 등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물질로 인하여 농경지 및 상수원(수혜가구:11호)에 유입 피해가 있고, 우수기에는 상수원(지하수) 피해가 더 심하다는 민원이 있어 통보하오니, 우리군청이 제시한 조건부 동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주시고 민원 발생 부분에 대해서는 마을주민가 합의하여 해소하시기 바랍니다.
이행하지 않으실 경우 허가취소 등 불이익을 당하게 됩니다.
이렇게 왔네요...
휴,, 또 마을 분들을 선동하여 일어나신게죠..-_-;;
저희 아버지... 그 곳에 들인 돈도 상당하여,
하루하루 등골이 휘어지시는데.-_-;;;
이젠 거기서마저도 사업할 수 없고, 떠나야 하는 건가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