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다는 걸 알면 직장 동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웬지 쑥스러워서 선뜻 말을 꺼내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직장에 따라 서는 달갑게 여기지 않은 분위기라 하루 이틀 미루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임신이 확인되면 하루 빨리 상사와 동료들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뱃속에서 한창 자라고 있을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나 회사쪽 입장을 생각해서도 어물쩍거리면 안된다.
아기를 낳은 동료나 아빠가 된 남자 동료들은 여러 가지 배려를 아끼지 않겠지만, 독신이나 깐깐한 남성들은 다소 귀찮아 할 수도 있다. 요령을 피우지 않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누가 뭐라고 해도 당당하게 맞설 수 있다.
반대로 배가 부른다는 핑계로 요령을 피우면 눈총을 받게 되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만약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임신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상사나 동료와 상의해서 다른 업무로 바꾸는 것이 좋다. 무거운 것을 들고 옮기는 일, 장시간 서서하는 일, 먼지나 가루등을 많이 마시는 일, 계속해서 똑같은 자세로 하는 일은 임신 중에 피해라.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경우에는 가끔씩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 똑같은 자세로 일을 계속하면 몸이 뻗뻗해져 피로가 쌓이고, 요통의 원인이 된다.
의자에 앉은 채로 등을 펴거나 팔다리를 굽혔다 폈다 하면서 가벼운 체조를 하면 몸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회사 안에 여직원 휴게실이 있다면 잠깐씩 눕거나 의자에 푹 기대어 앉아 다리를 높여 준다.
5분 간의 짧은 휴식이라도 기분 전환과 피로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고 근무 중에는 책상 밑에 작은 받침대를 갖다 놓고 그 위에 다리를 올리면 피로가 덜하고, 부기도 다소 가라앉는다.
임신 중에는 오줌이 자주 마려워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게 되는데,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소변을 참으면 신장이나 방광에 좋지 않다.
예정일이 가까워져 출산 휴가에 들어갈 때는 업무 인수 인계를 빈틈없이 해야 된다.
자신은 눈을 감고도 알 수 있는 것이라도 인수 받는 사람은 돋보기를 들고 백날 들여다 봐도 모를 수 있다.
자신의 빈 자리를 메워 줄 사람을 위해 세세한 점까지 충분히 설명하는 마음 씀씀이가 필요하다.
자신의 일을 이어받는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잊지 말도록 하자.
출퇴근 대책 :::::
복잡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 것은 건장한 남자들에게도 힘든 일이다.
하물며 임신 중인 여성은 말할 것도 없죠.
출퇴근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은 시차 출근을 하는 거다.
러시 아워를 피해 30분 정도 앞당기거나 늦추면 느긋하게 다닐 수 있다.
집 가까이에 지하철이나 버스 종점이 있다면 그 곳까지 가서 앉아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복잡한 지하철에 서 있을 때는 허리를 약간 뒤로 젖히는 것이 좋다. 배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보고 사람들이 한눈에 임신부임을 알고 조심할 것이다.
버스를 탈 때는 앞 좌석에 깊이 앉아 허리를 내민듯한 자세로 기대어 가는 것이 좋다. 버스 진동을 덜 받아 속이 울렁거리는 불쾌 한 증세를 막을 수 있다.
앉지 못했을 때는 두 손으로 손잡이를 꼭 붙들도록 한다.
그래야 급브레이크에 넘어지지 않는다.
차를 타고 가다가 속이 메슥거리면 중간에 내려서 잠시 쉰다.
그래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회사에 전화를 걸어 사정 얘기를 하고 조금 늦겠다고 양해를 구한다.
중간에 버스나 지하철을 갈아 탈 때는 계단이 적은 곳으로 다니는 것이 좋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횟수가 많은 임산부 일수록 유산, 조산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계단이 적은 코스로 돌아가서 갈아 타도록 한다.
걸을 때는 배를 보호하기 위해서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구두는 미끄러지지 않고 굽이 3~4cm 가량 되는 편안한 것을 신고, 하이힐이나 샌들은 피한다.
출퇴근 길에는 손가방 보다 등에 매는 배낭형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이 편하다.
자료출처<태아/어린이보험 보험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