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결혼문제 때문에 고민중인 레지2년차(27)의사입니다.
의사들이 졸업할때 평균적으로 마통이 4000정도 뚫려있다고 합니다.
글쓴이님이 딱히 심한건 아니에요.
뭐 예과때 해외여행 3번가고(1000) 차한대 뽑고(1500). 양주마시고(500).
거기에 의사들은 보드딸때1000만원 또 내야하거든요..
그리고 그런 평범한 의사들은 보면 결혼식비용은 일단 공동지출이고,
1)같은 의사나 법조계 여성과 결혼할땐 따로 혼수가 없구요.
2)백조와 결혼할 경우엔 집한채정도 가져오는 여성과 결혼하더군요. 연애하는 경우에 말이죠.
저희 부모님의 경우는 좀 더 심했습니다.
엄청 오랫동안 연애 후 결혼했는데도 어머니께서 집+병원 다 해 주셨다는군요-_ -;
3)반면 한림대 의대를 졸업한 어떤분은 맞선보면서 "강남아파트1채or병원"을 요구했다가
그 아버지께서(이분도 의사, 여자분은 백조) "내가 너한테 그거 사주면 난 인제 자산이 없는데.."
라고 말하면서도 결국 그렇게 해주시더군요.
뭐 종합적으로 보아, 님이 가지고 있으신 여건이나, 이런걸 따질때(나이도 좀 있으시고)
맞선을 본다는 가정아래,
지방쪽에 집한채+병원정도 해주실수 있는 여성이 딱 한계일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여자친구가 학벌도 괜찮고 집안이 약간유복한데 결혼얘기를 꺼냈더니.
부모님이 절대로 백조랑 결혼할땐 강남집1or병원은 무조건 가지고 오라고 하십니다.
(10억입니다10억)아님 전문직이랑 결혼하던지
물론 제가 콧방귀뀌면서 부모님한테 집은 커녕 혼수도 꿈꾸지 말라고 합니다만
굳이 부모님반대에 부딪치면서 까지 결혼할 자신은 없거든요.(연을 끊겠다고 하실 정도니;)
여자친구 부모님이 진짜로 저걸 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요구하기도 싫고..그 돈이면 그냥 노후자금으로나 쓰셔야지;)
만약 불가능하다면 저도 선봐서 부자집딸이랑 결혼해야 될 모양입니다..
(부모님을 통해 부자집 어머니들이 딸 만나보라는 얘기가 있긴 있는 모양이더군요.)
뭐 저희 부모님이 좀 심한 상황인진 모르겠지만.
저희 어머니는 진짜로 집도 병원도 어머니 명의로 되어 있습니다.
여자분이 제공하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덕분에 어머니는 집안에서 막강한 파워를..
"나한테 못하면 국물도 없으."
그래서 더 어머니 말대로"난 집병원다해왔는데 넌 최소한 둘 중 하나는 해와야될거 아니냐"
란 말에 따를수밖에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