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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토요일날밤 청주KISS 나이트, 휴대폰을 찾습니다

SKY IM-U11... |2007.07.11 02:39
조회 38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 몇일간 속앓이하다가 톡은 뭔가 답을 내릴수 있을까 해서

이런글을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사건은 7일 토요일 밤 청주 KISS 나이트

청주 나이트가 가고싶다고 노래를부르며 떼를쓰던 나를위해

친척언니가 친구들을 동원해 나를데리고 나이트를 갔습니다

좁은 경주에서 살던 난 큰 나이트가 신기하고 들떠서

한참 분위기에 취해 흔들어댔습니다

 

테이블위에 휴대폰을 두고 한스테이지 놀다와서

같이간 친척언니가 그걸보고

너 이거 놓고 나가면어떻하냐고 누가 훔쳐간다고 폰 들고 스테이지 나가라는말에

조금 놀랬습니다

제가 작은도시에 살아서 그런지

세상물정 몰라서그런지

제가 살던곳은 테이블에 가방을두고가던, 휴대폰을 들고가던

분실했다는 소리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거든요

 

어쨌든 그 다음 스테이지부터 계속 휴대폰을 들고나갔습니다

아니 엄연히말하면 바지 뒷주머니에 반만 꼿아놨어요

휴대폰이 플립이라서 반만 걸쳐놨다 그래야되겠네요

 

그러고 한스테이지뛰고와서 문자를 쓰려고 폰을찾으니까 없는겁니다

진지하게 생각하지않고 어디 있겠지

자리에 놓고 갔겠지 하고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그때야 사태의 심각성을 안 저는 친척언니한테 말을해서 제폰에 전화를해봤습니다

꺼져있더군요...

 

누가 주워간거라고,

그러게 작작좀흔들어대지 조심좀하지

언니의 잔소리도 들리지가않았습니다

 

휴대폰을 찾아야된다는 생각에 사람들 춤추고있는 스테이지를 기어서 휴대폰을 찾았습니다

오다가 떨어뜨렸나 하고 제가 지나왔던 테이블사이 다 찾아보구요

없더군요......

있을리가 없겠죠........

 

눈물이 났어요

그 핸드폰, 저한테는 그냥 통화수단,  그냥 기계가 아닌

정말 소중한겁니다

그냥 기계가 아닌 추억이 담겨있는 폰입니다

 

저한텐 2년넘게 사귀다 헤어진 남자가 있는데

그친구 얼마전에 여자친구 생겼거든요

언니들은 차라리 잘된일이라고 이게 신의 계시라고 어차피 그렇게될거

지금 그렇게 된거라고 생각하고 잊어라고하는데

저는 그애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랑 사귀는거 욕하지도않습니다

방해할 마음도 없구요

그냥 저혼자 추억만 간직하려는데

휴대폰 주워가신 분은 아무리 애원하며 문자를해도 매정하게 절대 답이없더군요...

 

그날 하루종일 울면서 휴대폰찾았습니다

문자를 몇통을 보냈는지 모릅니다

전화를 또 얼마나 했을까요

휴대폰 주워가신분은 뭘 탐색하셨는지 폰 켰다가 제가 전화해서 황급히 폰을 끄시더군요

 

SKY IM-U110 하얀색

주워가신분

만약에 읽고있계신다면 제발 부탁드립니다

님은 그냥 호기심에, 재미로 돌려주지않고 즐기실지몰라도

저는 애가타고 속이타고 죽을것만같습니다

그날이후로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못먹습니다

하루종일 울기만합니다

이런제가 바보같을거 압니다

님한테는 그저 기계덩어리에 지나지않을지몰라도

저한텐 정말 소중한겁니다

그 휴대폰이 탐이나서 그러세요?

그럼 제가 똑같은걸로 하나 사드릴게요

그러니까 제발 휴대폰좀 돌려주세요

저 휴대폰 주워가신분 탓하거나 하지도않아요

물론, 그런곳 가서 제물건 지가 간수못하고 칠칠맞게 흘리고다니는

제가 전적으로 다 잘못이있는겁니다

근데 제가 불쌍하지않으신가요

최소한 한국인으로써의 양심이라도 있거나 하시다면 제발 돌려주세요

제가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사진파일 동영상 음성녹음파일 문자보관함,

다 그 사람과의 추억이 묻어있습니다

이런 제가 미련하게 보이실지 몰라도 제발 부탁드립니다

 

011 9847 3614 이리로 제발 연락좀 주세요

장난하는거 아닙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여기다가 올렸겠습니까

 

지금 톡 보고 계시는 님들..

잃어버린 휴대폰은 정말 찾을수없나요

찾을수있는방법좀 가르쳐주세요

 

7월 7일 토요일밤 청주 KISS나이트

SKY IM-U110 하얀색 폰

주우신분 011 9847 3614  이리로 제발 연락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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