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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총기사고에 대한 군의 대응

한결같군 |2007.07.11 12:01
조회 126 |추천 0

예비군 훈련을 받던 예비군이 총기사고를 당하는 일이 5월 23일에 있었습니다.

 

사건당일 오후 2시쯤 현역시절 무반동포 조교였던 A씨는 인천시 서구 공천동이

부대 3대대에서는 예비군 훈련을 위해 사격장으로 가던 중 '총기가 결합이 안

된다'며 눈을 총구에 대고 무반동포(90mm)를 바닥에 내려치고 있는 조교에게

다가가 "무슨 일이냐"고 물은 뒤 "결합이 안된다"고 말한 조교의 총을 넘겨받아

강하게 땅에 내리치는 순간 총에 장전돼어 있던 실탄이 발사되면서 김씨의

사타구니를 뚫고 대퇴부에 박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 후 A씨는 긴급히 인하대 부속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응급치료를 받고 전치

12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군 측은 A씨의 가족에게 '민간의료 가료연장에 따른 협조'(3일이상 민간병원

에서 치료할 경우 진단서와 신청서를 제출하는 절차)를 위해 필요하다며 진단서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A씨 가족은 지난달 4일 진단서와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으나 군측이 일방적으로 진단서 발급을 시도, 항의하자 이후 병원출입을 끊은

상태라고 합니다. 가족측이 한 말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할 때부터 지금까지

군측은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태도로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는 데만 급급할 뿐

환자의 치료 등에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분개했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지켜봐야지 알겠지만 아직도 우리 나라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 대응하는 방식이 6-70년대 대응방식과 그렇게 큰 차이가 없는것 같아 아쉬울

뿐입니다. 과거 의문사 진상규명 위원회 같은것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잖아요

국방부만 무조건 잘못한 것은 아니겠지만 유족측의 못믿겠다는 반응이 더 신빙성이

있어보이는군요 여태까지 해온 전력이란것이 있으니까요 혹시 아직도 조용히

덮어버리려는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도 이렇게 기사화 되는것을

보면 정말 인터넷세상이 무서운 세상입니다. 그런 생각 갖고 계시다면 얼른 버리

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한마디만 더 하자면 총기를 그것도 실탄이 장탄된 총을 그런식으로 관리

한다는 것부터 문제가 있습니다. 총기를 관리할 때는 기본적으로 메뉴얼이 있을

텐데 그것을 무시한 채 총구를 눈으로 쳐다보지 않나 정말 어이가 없군요 기본

메뉴얼만 잘 따라 했어도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은 벌어지지도 않았고 보상을 해주네

안해주네 하는 이런일은 더더욱 없었을 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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