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안이 12일 밤 11시 45분부터 방송된 EBS 토론에서 상식 밖의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알파걸, 남성을 넘어서는 여성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은 민희식 <에스콰이어> 편집장, 오한숙희 여성학자, 이안 가수, 그리고 얼마전 KBS 심야토론에서 거침없는 발언으로 `전거성`이라는 별명을 얻은 전원책 변호사 등 네 명의 패널이 출연해 진행됐다.
이안은 토론 도중 여자들은 6시 땡 치면 칼퇴근 한다는 얘기에 "꼭 남아서 일을 해야하나요"라고 되묻는가 하면, 전원책 변호사의 가족 구성을 물은 후 전원책 변호사가 "부끄러운 얘기인지 모르지만 아직 자식이 없다"고 답하자 손바닥을 치고 웃으면서 "진짜요, 그렇니까 그러시는구나"라며 비웃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가 "방금 말씀하신 것은 정말 옳지 못한 토론 태도"라며 크게 화를 냈고,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도 토론 프로그램이 아니라 연예 프로그램에 나온 듯한 태도라며 개념없는 모습을 보인 이안의 발언을 거세게 비난했다.
이안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13일 오전 8시 현재 4만 명이 넘게 방문해 수천건의 항의글이 올라오는 등 파문은 13일까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