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기독교기업의 상징으로 인식이 되어왔다. 많은 사람들은 주일성수를 지키기위해 매출이 많은 일요일에 문을 닫고 막대한 이익을 포기할 정도라면 그 기업은 정말 양심적인 기업으로 인식이 될 것이다. 그렇게 이랜드는 기독교기업으로 이미지를 굳혀갔다. 그런데 이랜드가 요즘 기독교기업을 그렇게 자칭하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누군가가 기독교를 믿는다고 진실하게 고백할 때 그 속에는 단순히 성격책하나들고 교회에 왔다갔다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중심 성경중심으로 살겠다는 다짐이 있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창업자가 자신이 창업한 기업을 기독교기업이라고 말한다면 이 말 속에는 진정으로 그가 설립한 기업목적이 기독교의 가치를 실현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린다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문제는 기독교가 추구하는 목적이 무엇이며 기독교의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기독교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사랑이다. 성경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도 바로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을 강조한다. 바로 사랑이다. 그렇다면 기독교기업 이랜드는 과연 어떠한 기업인가?
1980년 이대 앞 2평의 작은 옷가게에서 출발했다는 이랜드는 2007년에 자산 5조3830억원, 2007년 현재 약 6조원 규모의 연 매출을 기록하는 재계 서열 26위의 거대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매출액이 2조7000억이던 2005년에 무려 2000여 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지난해에 사주는 십일조로 130억원을 교회에 헌금했으며 배당받은 주식 배당금만 비상장사중 두 번째로 많은 82억원, 부인의 주식배당금을 합하면 10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랜드 계열의 대부분의 기업을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채 주식 대부분은 사주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면 재계서열 26위, 매년 2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남기며 사주는 십일조로 헌금으로 130억원을 교회에 바치는 '기독교기업 이랜드'의 노동자들은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일까? 과연 기독교는 사랑이라고 했으니 정말 직원들을 가족처럼 사랑하지 않겠는가 보너스도 팍팍주고 나는 이런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실상은 이렇다.
유통 매장의 여성 정규직 5년차의 경우 연봉이 1500만원 정도인데 똑같은 일을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에게는 연봉1000만원에 못 미치는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건 정말 1년간 먹고 즐길수 있는 용동밖에 안된다. 그것도 생활비를 전혀 내놓지않고 내 1년 여가활동에 불과한 돈이다.
10만명이 참가하는 기독교인집회에서는 무려 5만벌을 무상으로 기증해놓고 정작 협력업체 노동자들에게는 자사제품을 자기돈으로 사입으라고 강매하는 회사가 바로 이랜드다.
비정규직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계약기간이 만료된 비정규직 350명은 이랜드로부터 재계약을 거부당한 채 집단 해고당하고 있다. 차별의 근거를 없애기 위해서 매점의 계산원 320여명 중 정규직 100명을 다른 업무에 배치하고 나머지 비정규직 223명을 해고하거나 외주로 전환하는 기업이 이랜드다.
또한 비정규직에게는 0개월 계약을 강요하기도 한다. 언제든지 짤르기 쉽게하기 위해서. 그게 이랜드다.
문제는 똑같은 상황에서 기독교와는 무관한 이마트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그럼 이랜드가 비정규직에게 이러한 만행짓거리를 하고 있는 이유가 있는것인가?
이랜드의 비정규직 규모는 사측이 최대 80억~90억 원 정도의 추가비용만 지불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그리고 이 80억~90억원은 이랜드 사주인 박성수 사장이 받는 주식배당금만 포기해도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이익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사회에 500억원을 사회복지기금으로 환원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악조건으로 계산업무때문에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을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월급을 올려달라고 했나요? 연차월차 달라고 했나요? 월급 적어도 좋으니 일만하게 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는 노동자들을 매몰차게 거리로 내쫓는 기독교기업 이랜드를 어떻게 봐야 할까?
기독교는 하나님이 세상사람을 사랑하셨고, 우리의 구세주인 예수는 사람들의 비아냥까지 받고 십자가에 피흘려 죽을때에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나님! 저들을 용서하십시오"
예수님은 이렇게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했고 그들을 사랑했다.
따라서 인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비정규직직원들을 강아지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자기네들 멋대로 비정규직을 짜르는 피도 눈물도 없는 기업. 정작 생존문제때문에 매장을 기습하면서까지 농성하는 사람들에게 고소 고발하고 테러한다고 아우성치는 그런 이랜드다.
자기네들은 부당노동행위를 서슴지 않는 만행에 대해서는 전혀 반성도 없다. 노조와 시민단체가 미워 죽겠는 모양이다.
이것은 기독교와 성경에대한 명백한 죄악이다. 이런사람들때문에 전체 기독교인이 욕을 먹는것이다.
더이상 기독교물을 흐리지마라. 기독교인 한사람으로서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이야기한다.
기독교의 물을 흐리지 않게하기 위해서라도 기독교기업의 간판을 내려라. 그리고 기업하지마라. 이랜드는 기업할 자격조차 없다. 시민단체, 노조들한테 탄핵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리고 간판을 바꿔달아라. '악덕기업'이라고 , 사랑도, 윤리도 피도 눈물도 없는 비정규직 직원들을 화장실도 못가게하는 짜먹는 기업이라고, 그저 사측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