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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사이가좋지않아자취했다.그러나(1)

미친마우스 |2007.07.15 07:47
조회 899 |추천 0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아 자취한지

어언 1년 4개월이 지났다.

정말 엄마 얼굴 보고 싶은 생각 같이 살 생각 하나 안난다.

다시 같이 살라고 하면 절대 못살거 같다.

 

어렸을적 친아빠는 매일 술을 마시고 엄마를 때리고

나는 밖으로 내쫓고 물건을 부시고

일은 하지 않아 집에 돈은 없고

엄마는 외가에 생활비를 꾸러 다녔다.

술을 안마시면 화 한번 안내고 조용조용히 말하는 아빠였는데

술만 마시면 그렇게 개가 됄수 없엇다.

교활하기까지 했다.

일단 제일먼저 하는일이 전화기부터 부신다.어디 연락 못하게 하려고.

오죽하면 뜻도 제대로 모르면서 초등학교 1학년때

이혼하라고 엄마한테 얘기했다.

그냥 감으로 이혼이라는 말이 아빠랑 안산다는걸 알았다.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나 초등학교 1학년때 법적이혼은 한상태이고

그래도 나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아빠가 가끔 집에 들어왔다.

아니 내가 어렸을떄부터 아빠는 늘 몇달씩 안보이다가 집에 있다가

안보이다가를 반복했다.

집에 오면 술을 먹고 와서 유리창을 부수고 가구를 부수고

복도에서 팬티까지 다 벗고 드러눕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3학년이후로 얼굴은 본적이 없다.

아빠덕분에 술버릇 더러운 사람은 절대 신용을 안한다.ㅋㅋ

 

엄마가 많이 상처받았다는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아빠에게 받은 상처를 어린 나에게 풀기 시작했다.

작고 만만한 존재에게 사람은 잔인해지기 나름이다.

자식이라도 말이지 ㅋㅋㅋㅋ

내가 외모를 아빠를 좀 더 닮은 편이다.

 

 

내 기억상으로는 내가 4,5살무렵부터

"그 더러운 씨족은 어쩔수 없어"

"니 애비한테 가"

"외할머니가 너 낳지 말라고 했어 내가 널 왜 낳앗을까?"

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내가 잘못해서 그런말을 듣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엄마말을 잘듣고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나이를 먹을수록 이건 아니다 싶었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봤을때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굴고

물 엎지르고 집 어지르고 사촌동생 때린다고

닮기야 했지만 전혀 아빠와 다른 사람인 자식에게

그런말을 뱉는게 정상일까?

맞기도 많이 맞았다. SOS나 톡톡에 글써주시는 님들처럼

심각하게 생명을 위협할정도로는 맞지 않았지만

초등학교 1학년때 받아쓰기 60점맞았다고 손가락에 피나도록 맞고

집에서 엄마랑 사는 그날까지 온몸에 멍이 들도록 맞았다.

물론 얼굴은 안떄리셨다.남들 보니까.

 

초등학교 들어간 순간부터 집에서 내쫓기도 많이 내쫓겨봤고

내가 날씬하다고는 할수 없는 체형인데..

같이 다니기 창피하다고 늘 1미터 간격을 두고 떨어져 다니고

손도 잡아주지 않았다.

 

때리시고 본인의 분이 풀리고 하는말은

외가사람들이 너무 심하다고 하면

"화가나서 살짝 때린거뿐인데 별로 세게 때리지도 않았는데 왜 저리 멍이 들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슬슬 반항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반항하고 더 맞았고..

공부안한다고 내방의 책들을 불태우기도 했다.

중학교무렵부터 외할머니가 주선해주셔서 재혼상대를 찾으셨다.

나는 진심으로 엄마가 재혼하면 착해질줄 알았다.

외가에서도 그런식으로 말했다.원래 착했는데

결혼을 잘못해서 저렇게 됐다고.

 

중2무렵 본격적으로 재혼해 혼인신고 들어갔고

우리집은 아버지의 직업문제 때문에

나는 중학교를 세군데 전학다니면서 이사를 다녔다.

재혼하고 1년무렵은 엄마가 신경질도 덜부리고

덜 때리고 덜 화내고 웃고

나랑 둘이 살때는 반찬하기 귀찮다고 패스트푸드먹이고

도시락싸기 귀찮다고 늘 1000원씩 주셨는데

새아빠가 생기니까 매일매일 밥하고 반찬했다.

그 사실에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엄마의 기대에 새아빠가 모자랐는지

친아빠에게 당한행동을 새아빠에게 그대로 하는거였다.

싸우면 아빠 양복부터 찢어버리고

구두 버리고

회사에 몇십통씩 전화해서 결국 회사 관두게 만들고

욕하고 때리고 물건 부시고

새아빠도 인간이니 너무 화가나서 손 올라가면

자신이 먼저 폭력쓴거 생각안하고 경찰부르고

화해하면 다시 양복이랑 구두 사드리고

 

새아빠도 완전 잘한거는 없다.

재산속이고 결혼하고 엄마와 재혼할떄

그나마 있던 집과 차 처분하고 오셨다.

취미생활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테니스,기원 등등을 하셨는데

그때마다 밖으로 나돈다고 부부싸움 나는 날이었다.

나중에는 물건 부시는걸로 모잘라 엄마가 칼을 들기 시작햇다.

아빠가 몇번찔리시기도 하셨다.

 

결국 아빠는 버티지 못하시고 가출하셨다.

엄마는 어떻게 찾아내서 회사에 자꾸 전화오고

아빠는 집에 오고 반복이었다.

아빠가 없으면 나한테 폭력이 반복돼었다.

아 아빠가 있을때도 그렇긴 했지.

아빠가 있으면 그나마 나한테 칼은 안드는데

없으면 칼들고 내 신발도 버렸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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