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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지 못할 나자신....

unforgiven277 |2007.07.15 15:34
조회 376 |추천 0

죽고 싶다, 아니 죽을것이다, 죽음만이 모든것을 해결하는 수단 이라는 생각만이 머리속에 있을뿐이다.

해결해야할 문제들, 어림 짐작으로 헤아려 보아도 20가지가 넘는듯 하며, 시간상으로도 2년은 걸릴듯하다.

답답하다. 왜 모친이 죽었다는 ....아니 아파트에서 투신 하셔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어렵게 들었을때 비겁하게 가지 않았나.....모르겠다.

겁이 난다. 그전에 형이 죽었을때 시체 염하는 모습을 보며, 죽은 형의 머리를 내 두손으로 감싸 쥐고 수의를 입히던 그 느낌, 그 생각이 너무 무서웠다.

 

그래도 자식은 나 하나 밖에 없었는데,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을때 나는 가야만 했다. 모든걸 포기 하고서라도.....

내 자신이 너무 싫다. 그 죄값....자식으로서 도리를 못한 내 죄값, 저세상 가서도 절대 용서 하지 않을것 같다.

꿈속에도 나타나지 않는걸 보면......

혼자 외로이 버티면서 생활한지도 몇해....이제 죄책감에 지쳤고, 모든걸 포기 하고싶다.

 

몇년전 헤어져서 얼굴이 생소한 조카들은 이제 훌쩍 커버린 고등학생이 되었다고 한다.

뭔가 해주고 떠나고 싶지만, 능력이 안되는 내 자신....왜이리 비참한 상황까지 왔을까?

불안하고 미치겠다.....

unforgiven27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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