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날...
원자*병원가서 남편 항암제를 끊기 위해 머리부터 가슴까지 PET- CT 찍고
흉부 CT 찍고 오늘 결과를 보기 위해 병원에 다녀 왔습니다..
몇달전부터 남편은 머리가 아프다고 많이 고민을 해 왔습니다..
자기가 살아 오면서 여지껏 이렇게 머리가 아픈적이 없었다고..
태연하게 버텨 오던 저까지 어제는 정말 잠이 잘 오지 않더군요..
정말 암세포가 머리로 전이가 된다면 어떡하나 이런 걱정 때문에요..
남편 앞에서는 당신은 건강하게 살거라고 당당하게 말했지만 ..
자꾸 아프다는 남편의 말 한마디에 저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병원으로 가기 전에 그렇더군요..
자기가 정말 재발이 안되고 멀쩡하다면 세계 일주 시켜준다고..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지만 세계일주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뇌로 전이가 되지 않았다면.. 그걸로 만족하겠노라 대답했죠..
힘겨운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주 깨끗하답니다.. 수술한 폐도 깨끗하고 전신이 다 깨끗하다고 하더군요..
이젠 최고의 위기를 넘기고 항암제도 끊고..
앞으론 건강하게 살수 있다는 말을 듣고 왔습니다.....
오늘은 정말 축하 받고 싶은 날입니다..
남편이 회사에서 승진할것 같다는 기쁜 소식도 전해 왔네요..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 많이 올라서 많은 수익도 났고요..
이래저래 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오늘은 남편과 근사한 저녁을 보내야 할것 같아요..
그 동안 같이 기도해 주신 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__)
그래도 삼공방이 있어 그동안 많은 위로와 눈물을 함께 삼킬수 있었습니다 ..
다~~함께 해 주신 님들 덕분인것 같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