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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형님...

한둥이엄마 |2007.07.19 09:50
조회 2,975 |추천 0

어떤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글솜씨가 없는지라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나가겠습니다...

그냥 이사람이 좋아 이사람과 결혼하면 행복할것 같았습니다...

이 사람의 과거도 다 알고 결혼을 했습니다,,,(전의 여자와의 마찰도 좀 있었구요...)

그런데 결혼을 하기전부터 시어머니와 형님(정말 대단하신분들이십니다) 저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이 사람의 전 여자들 얘기를 하십니다...(난 감정이 없는애인지...)

이 애는 참 참해서 다른 남자 주기는 아깝다는니... 참 잘했다느니...

그것까지는 괜찮았습니다..

우리형님 형님되시는 분 점보는거 참 좋아하십니다...(요즘도 잘 다니십니다)

결혼도 하기전에 내 태어난 시며 이름이며 물어보시더니 점을 보러 다니십니다..

심심하면 한번씩 점보고 와서 제 염장을 아주 제대로 지르십니다...

아참 저희남편집 재산 좀 있습니다...(전 가난한집 딸이구요, 저희 형님도 마찮가지 가난한집 딸입니다)

전 같은 처지라 많이 이해해주고 감싸줄줄 알았습니다...(아참 더 큰 형님들도 있습니다//)_

제 생일이 다가와 남편 친구들과 저녁식사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형님네 전화와서는 밥을 먹잡니다...

저희 남편 친구들과 약속있다며 거절하는데 무조건 나오랍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그럼 부모님과 같이 나가겠다니까 아니 저희만 오랍니다...

이상한 핑계까지 대시면서...

어쩔수 없이 별로 내키지 않는 맘으로 약속 장소로 갔습니다...(근데 이게 첨으로 사주는 밥이었음...쩝)

우리에겐 묻지도 않고 고깃집으로 가더니(제가 좀 입이 짧아 고기도 잘 안먹는데 그땐 임신중이라 입덧이 심해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을때 였습니당...T.T)겹살을 시키는 것이 었습니다...

그래서 전 열심히 고기를 얹어 굽고 있는뎅 형님이 하시는 말,

"아참 자네는 고기 안먹지 그럼 고기나 열심히 구워야 겠넹..."이러는 것이었습니다...

참 어이없습니다. 저 그때 저녁시간 이었고 하루왠종일 암것두 못먹었는뎅...흑흑

그래서 전 우습게도 고기만 열라 구웠습니다...

두시간동안...

그런데 고기를 한점 한점 먹기시작하며 꺼내시는 말...(얼마전 재산분배 문제를 아버님이 꺼내셨음)

재산분배에 대해서 불평을 하시는 거였습니다...

우리가 받을 재산에 불평하면서 저희에게 짜증을 내시면 화를 내시는 것이었습니다...(솔직히 난 어려 재산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음)

아버지가 하신말씀이지 저희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한것도 아닌데 저희에게 계속 그말을 하시면서

점본 얘기를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남편뒤에서 꼬드겨서 재산 빼돌려 친정에다 준다느니 어쩐다느니(저희 남편 저에게 휘둘릴 성격 절대절대 아닙니다)

너무 오래전일이라 잘 생각도 나지 않지만 저에게 형님 삿대질까지 해가시면서 자꾸 머라고 하셨습니다..(나이 일곱살 차이 나는데 욕만 안하셨지 완전 애치급했었음)

아버님 재산 분배하시면 내가 남편 꼬드겨 더달라고 그러라느니 아니면 잔소리 하며 남편 이리저리 휘두르느니 정말 배속에 있는 애를 생각하며 나오는 눈물을 뒤돌아 몰래 몰래 닦으며 고기를 구웠습니다...

저희 남편 자꾸 재산문제에다 몰래 몰래 눈물 훔치며 아무일도 없이 고기굽는 저에게 자꾸 다그치며 머라 그러시는 형님에게 화가 났는지 끝내 한마디 하며 화를 냈습니다...

그러니 저희 형님 하시는말 점쟁이가 나에게 신기가 있다느니 어쨌다는니 그러면서 내가 남편꼬드겨서 재산빼돌린다 그랬다며 멀 그렇게 정색하냐고 하셨습니다...

어찌 어찌 그 자리에서 벗어났는지도 모르게 차에 오르는데 눈물이 벅차 오르는지 정말 죽고만 싶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나와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눈이 퉁퉁부은채로 친구들과 약속 장소로 가 정말 서러운 맘에 뱃속에 아가에게 용서를 바라며 술을 마셨습니다(오백두잔을...)

정말이지 해도 해도 끝이 없는 말이 많은데 생각이 나질 않네요 한번에 너무 많이 꺼내려니 머리속이 정리가 안되나 봐요...

아참 그리고 저희 시댁이 아들이 귀합니다...

형님네는 딸만 있고 저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제가 몸이 좋지 않아 아이가 들어서질 않아 걱정이 많았을때 시부모님 있는데서 몸이 부실해서 쓰겠느니 어쩌겠는지 저러다 애는 낳겠느니 어쩌겠느니

정말 서러웠습니다... 그런 핍박속에서 전 아들을 낳았습니다 저희 형님 못마땅해 죽었습니다...

속으로 얼마나 통쾌하던지...

그런데도 전 형님 상대가 안되었습니다...

아들을 낳아 시부모님 이쁨이 더해지자 저에게 하는 말투며 행동들이 더 두드러지게 나빠 졌습니다...

정말 지옥같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을 무시하면 말하는 경향도 많이 있습니다 부모님욕도 빙빙돌려 할때두 있구요...

선물 돈같은거 무진장 밝힙니다...

저희 결혼도 안했을때 자기집 이사했다고 비싼 가전제품 사오란 적도 있습니다(너무 비싸고 제 한달치 월급이라 사주진 못했습니다)

제가 임신했을때 머하나 사준적 없습니다 애 낳았을때도 그런데 자기친구 임신해서 입덧하는데 머먹고 싶다고 저보고 사오란 적도 있습니다.

정말 정말 죽고 싶습니다 저도 저희집에선 귀한 딸인데 왜 제가 이런 대접을 받아야만 하는지...

저희 친정부모님 속많이 상하셨습니다...

그래도 형님이니 니가 어쩌겠느냐며 참고 살아야지 합니다...

정말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제가 너무 한심스럽고 바보같습니다...

이거뿐만이 아닌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머리가 복잡해서 더이상 생각이 나질 않고

아이가 자고 일어날때가 되어 이만 줄여야 할거 같네요...

참고로 형님으로 인해 이혼까지도 생각해봤습니다...

여러분은 제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정말 정말 심각합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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