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기에 글까지 남기게 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
혹시나 남포동 st.marks 에서 일하시는 분이나
일하셨던분 그분 주위분들이나
아니면 그분이 보실까 해서 글 남깁니다. ^^
키는 160중 반 정도에 나이는 20대 초중반 정도 인거 같아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짧은 단발 머리 정도의 길이에 남포동 oldskull 옆에
커피 할머니 뒷 건물 의상실에서 일하시는 분이예요..... ^^
아 혹시나 그분께서 아니면 그분 친구분께서 이글 보고계시면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꼭 메일 주세요.. ^^ 네이트온 dreampusan@nate.com 입니다.
싸이주소는 cyworld.com/shoji 입니다.
이번년도 2월 말경 부산 남포동 먹자골목에 있는 옷 가게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이 의상인지라
워낙 옷도 좋아하고 사람 상대하는 법도 배우고
용돈도 벌어쓸겸 일을 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처음엔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일에 적응이 되어가고
가게 사장 누나와 동생도 너무 좋고 해서 즐겁게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뭐 일하기 전부터 집이 남포동 근처라서
매일 나오다 싶이 하였던지라 편하고 좋았죠.
근데 다른 가게와는 달리 가게 분위기가 다른 주위 가게랑은
사이가 않좋은 듯 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먼저 주위 가게분들한테 인사하기도 그렇고
아는척 하기고 좀 꺼려졌구요.
그러던 어느날 어떤 여성분이 저희 가게 앞을 하루에 3-4 번씩
왔다 갔다 하시더라구요.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몇일 후부터는 그분이 않보이시면 '오늘은 왜 않보이시지 지나가실때 됐는데'
혼자 이런 생각도 하곤 했어요.
그러다 가게 형에게 그분이 일하시는 가게를 알게되었구요.
옷가게 직원분은 아닌듯 하셨고 그 옷가게의 옷을 디자인 하는 분이셨던거 같은데
그 옷가게의 의상실이 저희 가게 바로 옆에 있어서 저희 가게 앞을
왔다 갔다 하셨나 보더라구요.
그렇게 혼자 관심 아닌 관심을 가지고 지내고 있다가
한 두달 후쯤 저희 가게가 오프라인 가게를 접고 인터넷 쇼핑몰로 가기위해
가게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사람들한테 표현은 못했지만 못내 아쉽더라구요.
쇼핑몰을 할려고 구한 사무실이 남포동이 아니였거든요.
뭐 그래서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고 가게를 계획대로 뺏고 사무실도
옮겼습니다. 뭐 휴일날이나 일찍 마치는날 그분이 계신 가게 앞에 슬쩍
지나가도 보이지 않으시더라구요.
아마 이때 부터 혼자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러곤 한달후쯤 제가 일하던 가게를 그만두게 되고 아는분이 자기가게에서
일을 해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
그러다 우연치 않게 제가 옛날에 있었던 그 가게 자리에 새로 들어온
가게에서 사람을 구하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인분께는
양해를 구하곤 저는 용기를 내어서 새로운 그 가게에 찾아갔죠.
기회다 싶어서요. ^^
그리곤 그 다음날 부터 다시 그 자리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그날부터 괜히 가게 앞에 할짓도 없으면서 언제 지나가실지
보고있었답니다. 몇일동안 한번도 않지나가셔서
'아 그만두셨나 보다' 했는데 한 일주일 후에 그분이 지나가셨어요.
정말 반갑더라구요 ㅎ 그렇게 마냥 혼자 좋아했습니다.
뭐 일이 그다지 힘든건 아니였지만 그분 보는걸로 전혀 힘든지도 몰랐고 ㅡㅡ
재밌었죠 일하는게
그렇게 한 한달이 지나갔고 가게 사정으로 제가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쯤 오후 8시쯤 리바이스랑 경찰서 있는 남포동 3거리 앞을
친구랑 지나가는데 그분과 딱 마주쳤어요.
말이라도 붙여보고 싶었지만 그 순간이 너무 짧더군요 ㅠ
그렇게 용기 없는 제 자신을 탓할수 밖엔 ㅡㅡ
그리고 계속 그분이 생각 나셔서 용기내서
그 가게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무작정 ^^
그 옆가게에 제 친구가 일을 해서 핑계 하나는 좋았죠 ^^
근데 3-4번을 갔었는데 한번도 못뵈었답니다...
그후에 친구 말로는 그분 자기도 못봤다고 하더라구요.....
아 혹시나 그분께서 아니면 그분 친구분께서 이글 보고계시면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꼭 메일 주세요.. ^^ 네이트온 dreampusan@nate.com 입니다.
싸이주소는 cyworld.com/shoji 입니다.
두서 없이 쓴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