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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수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이라인1c... |2007.07.23 11:50
조회 721 |추천 0

쌍꺼풀수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스물아홉의 처자입니다.

 

사실은, 제가 어릴 때부터 쌍꺼풀 수술을 하고 싶어했는데요.

초기엔 무서워서, 나중엔 붓기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 나이 먹도록 쌍꺼풀은 계속 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평생 하고 싶을 바엔, 올해 안에 하자 이렇게 결심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생각보다 아주 심각할 정도로 싫어하더군요.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1살 연상의 남친입니다. )

 

제가 수술을 해서 미녀가 될 타입이 아니라는 것은 알아요.

그냥 아이라인 얇게 그리고 눈화장 예쁘게 하고 싶은 것 뿐인데..

 

사실 두 가지 측면에서 고민이 됩니다.

 

첫번째는 교정때문인데요.

실은 제가 얼마전 교정이 완료된 상태인데요.

교정은 부정교합이 심해서 한 경우지만, 교정이 끝나니 예상외로 외모상으로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물론 잃은 부분도 있지만, 입매는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남들이 뭐라든 전 개인적으로 치료목적이 컸기에 이것은 성형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요. 막상 오래전부터(스무살때) 하고 싶었던 쌍꺼풀을 하려니 친구들이 ‘너도 이제 공사 시작하는 구나’ 라고 말을 하더군요-_-;; 그 말을 들으니 왠지 인조인간이 되는 느낌이 좀 들기도 하더군요.

 

나의 좀 못생겼을진 몰라도 익숙한 모습이 너무 많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

하지만, 쌍꺼풀수술은 꼭 하고 싶은 이중적인 마음 -_-

하지만 일단은 하고 싶다 쪽으로 2/3 기운 상태입니다.

(물론 다른 부위들도 무지 안습인 부분 많지만 다른 부위는 성형 절대 안할꺼에요~ 성형중독은 아닙니다.)

 

여러분, 교정하고 쌍꺼풀수술까지 했다고 하면 너무 인조인간스러운가요?

 

 

두번째는 남자친구의 격렬한 반대입니다.

교정은 치료목적이 컸기에 전혀 반대하지 않았던 사람인데, 눈은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부윈데 왜 수술을 하냐며 아주 많이 싫어합니다. '지금의 네가 좋지만, 나중에 달라진 얼굴 때문에 나도 모르게 널 좋아하지 않게될까봐 무섭다. 나중에 예뻐지더라도 너같이 안 느껴질까봐 걱정이 된다. 지금도 예쁘다..’이런 말을 하지요. (물론, 객관적으로는 예쁘지 않겠지만요..)

외려 가족들은 반대를 하지 않는데…

 

남자분들은 여자친구가 쌍꺼풀 수술한다면 싫으세요?

 

 

물론, 어찌됐든 제 인생 제가 사는 것이니 만큼 결정도 저의 몫일 것이고, 사실 올해안엔 거의 할 것 같습니다만, 의견을 조금이나마 듣고 싶습니다.

 

태어날 때 가지고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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