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중학교 2학년때,, 반지의 제왕 1 개봉 다음날이었씁니다.
주인공은 저를 포함하야 초딩 친구들 네명.. 초등 졸업하고 오랜만에 대전에서 만난거였죠.
아무튼 영화를 보러 나간 우리.. 근데 좀 사는게 웃긴놈 잇잖습니까 네명중에 그런 친구 한놈이
자기가 오백원만 가지고 나왔다고 하더군염,, 살짝 이상한 놈이었졍
쨋든 돈은 빌려주기로 하고 영화관에 갔는데 다~~~~~~매진이었어요
쩝 할수없다카고 애들 세명이 백화점 밖의 벤치에서 기다리고 있고 전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근데 화장실을 다녀오니 사람들이 늘었더군요...얘들이 모르는 형들과 그새 친분을 쌓았는지
어깨동무를 하고 있었씁니다.. 그당시 용인살면서 백원만 달라던 양아치분들을 많이 뵜던 저로썬
아 몇천언주면 되겟지 하면서 추억하나 만든다는 생각에 웃음이 났습니다. 햐햐
그런데 그 엉아들이 우릴 데리구 골목으로 들어갑디다... 계에에에에~~~~속 들어갑디다...
막 막 들어갑디다... 좀 불안햇씁니다 그땐 대전에 놀러왔기땜에 2만 얼마가 있었거든요 (그 당시
저한테 매우 큰돈 ) 그래서 막 지갑을 어디다 몰래 떨어뜨렷다가 잇다가 찾을까 햇는데 너무어두워서
못찾을거 같아 그냥 계~~~속 엉ㅇ아들을 따라갔씁니다
엉아들이 우릴 데려간 곳은 아무도 없는 공사현장 - -;;;;;;; 2층으로 올라가더군염
새카~매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한 엉아가 라이터 불로 우리 꼬맹이들의 얼굴을 비췄씁니다.
" 차비로 천원 빼줄테니 천원 빼고 다 내놔.. "
그때까지도 정신 못차리고 있었씁니다.. 저희 동네선 몇천원만 줘도 많이 뺏긴편 이랫거든요
싫다 그럼 가고,, 좀 착한 동네에 살던 저였죠.. 그래서 2만원을 빼고 한 사천원 정돌 꺼내서
형 천원 빼구 여기 삼천원이염 하구 줬어요..
제 옆 친구놈도 형 저 삼천원이염 하구 주더라구요.. 근데 아치형이 라이타불로 비추니 천원 3장이
아니라 만이천원을 꺼낸 것이었습니다 ....- - 당황한 친구.... 둘러댑니다 아 형 죄송해염 잘못밧어염
살려주세염... 형들도 친구의 깜쪽같은 연기에 속앗는지 그냥 넘어갓씁니다
다음 친구.. 깡이 센 의정부 친구였씁니다.. 뒷주머니에 돈이 거의 있었던 그는 앞주머니의 잔돈 몇푼
주었졍..
마지막 친구.. 그 오백언만 가져왓다던 사는게 웃긴 친구는 뜻밖에도 주머니에서 오천원을 꺼내더라구요
- -;;;; 그러면서 우리한테 그랫죠 아 영화비는 가져왔징^^
자 이제 모든 상황이 종료됬씁니다!! 추억 하나 만들었다 후후^^
이렇게 끝일줄 알았씁니다..
갑자기 한 엉아가 그러더군요.. " 자 그럼 이제 쌩닭 깐다^^ "
쌩닭 깐다?????????????????그게 뭐지????????????????- -????????????????
이러고 있는 찰나...
맨왼쪽에 서있었던 저부터 갑자기 형들이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씁니다.. 아 히밤...
쌩닭깐다는게 뒤지는 거였어요ㅠㅠㅠㅠ 안주머니에 이만원이 고이 모셔져잇던 저...
뒤지고 있는 형을 한손으로 잠시 뒤로 물리며 말했죠 " 형 그냥 제가 드릴게요 - -;;;;;;;; "
쌩돈 이만원 줬씁니다ㅠㅠㅠ 옆의 형들이 그러더군요 아 저색기바라 돈 숨겻엇어 죽이버릴까
ㄷㄷㄷㄷ.... 하구 있는데 다행히 걍 넘어가더군염
다음 친구.. 만삼천원을 이미 줬기에 ㅋㅋ 얼마 안남은 돈 걍 바루 꺼내 주더군염...- -ㅋ
그리고 깡센 의정부 친구넘.. 뒷주머니에 돈이 있는데 여유를 보이며 한발짝 앞으로 나가며 두팔을
들어올리며 말하더군요 네 한번 뒤져보세요~ 햐~ 이놈 포커페이스 짱이대요;; 다행히 뒷주머니까진
안뒤졋고 이넘은 살았씁니다 ㅠㅠㅠ 부러웟죵
하지만 제일 부러웠던 친구.. 마지막 친구.. 첨에 영화관 갈땐 오백원 가지구 왓다캐서 우리가 욜라
갈구고 그랬는데 갑자기 그 놈이 현명하구 야무진 애로 보이고 있었씁니다..
이놈은 입에 살짝쿵 웃음까지 띄우며 나가더라구요.. 아 네 형님들 뒤져보세요^^ ...
이만얼마를 뺏긴 저로선 부러웠씁니다..ㅠ 그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갑자기 저 옆에서 들리는소리..
" 야 이색기 사만원 있어!! " ......사만원?????????????,,,,,,,,!!- -????????
고개를 돌려보니 웃음을 띄던 그놈의 안주머니에서 만원짜리들이 막 나오더군요 - -;;;;;;;;
그걸 보던 한 엉아는 그넘의 배를 발로 밀었습니다( 발로 걷어찬게 절대 아니었습니다 )
근데 분명 그리 세게 밀지두 않았는데 그넘이 뒤로 발라당 넘어지면서 갑자기
"아아아아아아ㅏㄱ악악악~!!!!!!!!!!!!!!!!!!!!!!!!!!!1"
하구 쓰러지더라구요 - -;;;;;;;;;;;;;;;;;;;;;;;;;;;;
나중에 그넘은 말햇졍 주변에 사람들 들으라구 그런거야...^^ 라구여- -;;;;;;;;;;;;;;;;;
아뭏든 살짝 어이없는 상황이었습니다 - -;;;;; 웃음이 나왓죠- -;;;; 엉님들이 저테 라이터를
비추며 웃엇냐고 묻더군여- - 그래서 아니에염 형 그럴리가요...- -;;;;;;
그렇게 그넘은 쓰러지고 - -; 형들은 깡 좋았던 의정부 친구의 겉옷과 가방이 멋지다며 뺏었씁니다ㅠ
그때 그놈의 가방은 짭이었으나 겉옷이 그 친구의 형꺼로 좀 값이 나갔었죠..
그렇게 형들은 이제 형들 이만 갈깨^^ 하구 가려고 합디다.. 그때 옆에있던 의정부 깡센 친구가 저테
그랬습니다 " 안되겠다 저 형들 돌아서면 저 옆의 각목들고 까버리고 돈이랑 옷 다시 챙겨서 토끼자"
- -;;;;; 각목으로 치자구?????????????????????????????
그순간 별 생각이 다들었씁니다 잘못 쳐서 죽으면 어쩌나 아니면 힘껏 쳤는데 완전 멀쩡히 뭐야 이럼
어쩌나ㅠㅠㅠㅠㅠ 그러다가 이놈 옷 뺏긴거 너무 불쌍해서 고개를 끄덕였죠.. 그래 ... 치자...
형들은 이제 돌아서더니 내려가려고 폼을 잡습니다.. 아 .. 때가 왔구나... 자 이제 각목을... 하구있는데
갑자기 아래에서 웅성웅성 하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씁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아래에서부터 전등이 하나씩 팍팍팍팍팍팍 하면서 다 켜졌죠.. 아 눈부셔 ...
뭐지... 이러구 잠시 있다가 아래를 쳐다보니.. 공사장 인부 아저씨들이 떼거리로 오더군요 - -;;;;;;;
졸 건달 같이 생기신 아저씨 한분이 각목을 어깨에 하나 걸치구 올라오시더니 말했씁니다..
" 어? 너네들 여기서 지금 뭐하는거냐? ".. 그때까지두 저흰 형들 일렬 저희 일렬 이런식으로 미팅처럼
서있었어요 - -;;; 딱봐도 삥뜯기구 있는 폼 ㅋㅋㅋ
아항? 하던 아저씨.. ㅋㅋ 저흴 따로 데려가고 형님들을 따로 데려가구 저희한테 그랬씁니다..
너희 돈뺏겻지? 그래서 제가 용기있게 나섯죠 ㅋㅋㅋ 네 아저씨! 돈은 합쳐서 얼마얼마구요 저 옷이랑
가방두 뺏은거구요 ㅠㅠㅠㅠ ㅋㅋ 옛날에 건달이었다고 말하시는 그 험상궃은 아저씨.. ㅋㅋ
형들한테 가서 다 다시 뺏어왔어요 ㅋㅋㅋ 힐끗보니 형들은 저 ~~~기 옆에 무릎꿇고 앉아있고 - -ㅋㅋ
그렇게 저흴 보내주시고 저흰 바루 쏜살같이 사람 많은 곳으루 와서 친구 아빠 콜하구 집으로 고고싱
ㅋㅋㅋ 그때 저희 돈 찾아주신 아조씨 고마와요 ㅋㅋㅋ
완전 영화같은 타이밍이었삽요^^ ㅋㅋㅋ 아 글이 꽤 기네염 다 읽어주는 사람 있을라낭 ㅋㅋㅋ
이 얘기가 이 일 이후로 제가 말로 엄청 하구 다녓는뎅 ㅋㅋ 말루 해두 십분 이상 막 걸리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