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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이듭니다...

며느리 |2003.06.10 14:55
조회 1,758 |추천 0

정말 힘이듭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도저히 감이잡히질않습니다.

술을 넘 좋아하시는 시어머니 1년이 넘도록 그 뒷치닥거리를 했습니다

과음하셔서 방에다 토하시고 담배연기에 방향제가 일주일에 두개씩없어져도  까탈스러운 반찬투정에도 어머님을 미워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저희 어머님  이른아홉이십니다  어찌보면 며느리가 아니라 손녀딸정도밖에 안되는 며느리를 정말이지 숨통이 꽉막히게 하십니다. 결혼한지 3개월도 채안되서 임신이야기가나오고 급기야 5개월정도가 되니까 이젠 아예 아이못갖는 여자로 취급하시더군요  다행히 8개월만에 아이를 가졌습니다. 임신을 하면 조금은 나아질것같았습니다  조금의 기대를 했죠 하지만 그건 완전 저혼자만에 착각이였죠     임신한 며느리앞에서 욕하고  담배피우고 술주정에... 몇일전에 일이였죠

몇일째 아침에도 술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냥 넘어갔죠  근데 글쎄  항아리 속에다가 소주대병을 숨겨놓고 드시는것있죠. 남편에게 이야기를했습니다 근데 남편도 알고있었다고하더군요

그래서 남편이 병채 버렸다는것입니다.   어머님은 내가 뒤에서 조정해서 남편이 술도버리고 그런다는것입니다. 하지만 참았습니다.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는냐구요  

그런데 어제 오전에  제방에 누워있는데  뭐가 쿵하는소리에 뛰어나갔더니  저희어머님 현관문에 머리를 부딧치고 손바닥이 다 까져서는 신음하고계셨습니다  술로 완전 인사불성이 된상태구요

방에다가 눕혀드리고 식사도 하지않으신다고 잠만주무시더라구요 코에 이까지 갈면서요

한 3시간정도 흘러  저희어머님 또 나가신겁니다  안되겠다싶어 동네에 가봤습니다

근데 아니나 다를까  벌써 팔꿈치를 넘어지시면서 죄다 살을 도려낸듯 상처가 ..

집으로모시고 와서 약을바르고 옷을 갈아입혔습니다 

온몸이나 얼굴등은 넘어지셔서 죄다 상처투성이죠

밤새도록 끙끙앓으시더니 급기야   아침에는 이불에 오줌을 싸버리셨죠

오전에 벌써 3번을 이불에 오줌을 누워버리십니다

남편은 한숨만 쉽니다    아무말도 하지않고   이젠 방안에서 담배를 피우시네요

이제 8개월되어가서 몸도 무겁고 힘이들어죽겠는데 어떻합니까

알콜치료센터같은데  상의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또 혼자 그곳에 계신다는것도 ... 형님들도 계시는데 다들 포기한상태여서  남편과 저만이렇게

끙끙댑니다

이젠 이렇게 털어놔도 시원하지가 않습니다

또다시 일어날일들이 이젠 겁이납니다

신랑하나 착한거보고 시집와서는 이게 무슨 고문인지    모든사람들은 저보고 참으라고

나이드신분은 애기라고 하지만 제가 천사가 아닌이상   이젠 도저히 참을수가 없습니다

뱃속에있는 우리아이때문에 참고 또 참고   웃고 또 웃어보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눈에 보이고  정말 혈압이 올라가는것같은데 ...

어떻할까요

저 이대로 그냥 살아야 합니까 ..

제발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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