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는 바텐더의 남자친구입니다.

counter |2007.07.25 01:19
조회 85,925 |추천 0

톡이되었네요.. 하하;; 정말 몇만이나 되는 조회수에 놀랐습니다.

소중한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저랑 생각이 같으신 분들도 있고.

바텐더란 직업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분도 많고.

말씀드릴껀 제가 솔직히 바텐더란 직업에 대해서 잘 아는게 아니라 .

전문적으로 직업으로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거북한 글이 될수도 있었다는 점 양해드립니다.

저같아도 화날꺼 같으니까요. 많은 댓글 읽어보고 느낀건 사랑하면 관두게 해라.

관두게 못할꺼면 해어져라. 이게 답인거 같아요. 저도 많이 생각해봤지만.

그렇지만 잘될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좋은 조언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

 

저는 바텐더의 남자친구입니다.

얘가 바텐더를 한다는걸 모르고 사귄건 아니지만 바텐더란 직업에 대해서 알았던건 아닙니다.

제가 바를 다니고 했던건 아니니까..

그런데 바에 오는 손님이 99%남자다 보니까 아무래도 남자들은 아시겠지만

바에서 분위기 잡으면서 혼자 생각하려고 오는사람 거의 없다고 봅니다.

거의 바텐더들이랑 얘기라도 하면서 괜찮게 생긴애 있으면 어떻게 꼬셔볼까하는 입장인것 같습니다.

처음사귈때는 이걸로 많이 싸우고 일끝나면 술도 많이 먹고 취해서 들어오는

여자친구가 이해가 안갔습니다.

지금은 직업상 그리그리 해야 매상도 오르고 한다는 걸 알았고

저도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얼마전 어떤 손님이 와서 제 여자친구한테 사귀자 ... 뭐 이런식으로 말을 했나봅니다.

근데 바텐더 직업상 남자친구 있다고 그런얘기를 못한답니다. 뭐 어떻게 생각하면 일하는걸로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래서 남자친구 없지 않냐 뭐 이런식으로 말하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해서

계속 연락도 오나 보고 저한테는 이런상황을 다 말해줬습니다.

화나는건 손님으로 온 이사람이 적극적으로 그렇게 말하고 연락도 하고 바에도 찾아오고 하는데

그렇게까지 매상이 중요하고 손님이 중요하냐는 겁니다.

막말로 지금 양다리 비슷한 상황인데 저도 얘 좋아하고 얘도 저 좋아하고..

그래서 실컷 싸우다가도 내가 이해하자 일이잖아... 일이잖아... 하는데..

저도 조금 힘이 듭니다.

입장바꿔서 생각하면 그 손님도 피해자고 이사실을 알면 상당한 분노를 느낄텐데;;

여자친구가 너무 걱정이 됩니다. 이리저리해서 상황대처를 잘 못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지만..

제가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이 손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개나소나빠텐|2007.07.26 08:50
아는사람이 그러드라.. 빠에서 대화하면서 술집같이 그렇게 남자 대하는 사람들보고 빠텐더라고 하지말라드라.. 자기는 진짜 힘들게 손 찢어지고 갈라지고 피땀흘려서 열심히 빠텐기술배워서 빠텐더 하고있는데 어디가서 직업이 빠텐더라고 그러면 이상한 여자로 본다더라... 그렇게 힘들게 하는사람들 욕먹이지말고 빠텐더 말고 다른이름 갖다 붙여라... 내가 봐도 그건 그냥 술집을 변형시킨걸로 밖에 안보인다............ "진짜 빠텐더" 여러분 힘내십쇼~~^ㅡ^
베플그냥삿갓|2007.07.26 17:22
리플들 참 가관이구만ㅋ 글쓴님 글이 제가 고민했던 문제와 흡사가 아니라 아주 똑같아서 리플남깁니다. 6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결혼까지 약속했던 정말 사랑했던 여친하고 님과 같은 문제로 심하게 싸웠습니다. 그때 여친은 자기직업에 대한 프라이드가 대단했습니다. 대학다닐 때(20살) 보통 써빙 알바로 시작하여 학교도 포기하고 바텐더라는 직업을 택해 그쪽방면 공부도 열심히 했고 주변에서 꽤나 유명한 여자 바텐더로 통했던.. 여튼 보통 회사원보다 pay가 쌧었더랬죠. 그방면 사람들끼린 닉네임이라고 영어이름 비슷한걸 붙혀 불렀었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여동생 소개팅으로 만나 2년을 넘게 사귀다 헤어졌습니다. 여튼 그녀의 생활에 대해 최대한 이해하고 배려하려 노력했었으나 저도 회식이랍시고 근처 bar 직원들끼리 만나 아침나절이 되어서야 술에 취해 들어와 잠들고 하던 그녀 모습이 정말 못견디게 힘들었습니다. 남자손님들께 고가의 선물같은 것도 덥석 잘도 받아 와서는 자랑도 하고 -_-; 결정적 헤어지자고 마음 먹었던 이유가 매번 지키지 못하는 금연약속, 그리고 글쓴님처럼 날 쇼킹하게 만들었던 손님들이 애인있냐는 질문에 애인이 없다고 답한다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던 그날.. 대판 싸우고 헤어지기로 마음 먹었었죠... 나 : 내 존재가 니 입에서 없다고 말해야 하는 직업이라면 때려치우라고~ 그녀 : 5년을 넘게 몸담은 직업이라 그럴 수 없다고 자기를 이해해달라고~ 결국은 헤어졌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보통 보수적인 사고방식의 남자들은 바텐더생활하는 여친 이해하며 사귀기가 힘들것이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bar에서 반해 작업해 사귄경우를 제외하고 저처럼 암것도 모르고 대학생인줄만 알고 만나 사랑에 빠져 나중에 알게 된 경우 더더더더 힘들것 같네요.. 저도 그 때 톡이란게 있었더람 님과 비슷한 글을 올렸을 것 같네요 ㅎㅎ 하지만 마지막 질문은 틀릴것 같습니다. 님처럼 그남자를 어떻게 해야할지의 고민이 아니라 이런여친 이해하고 계
베플꺅꺅|2007.07.25 01:21
바텐더라 그래서 칵테일 만들고 그런사람인줄 알앗는데 말고 ~ 빠에서 일하는 언니들 말하는건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