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그래요 제목 그대로.. 연락두절이 되버렸습니다.
아무 이유도 없이 말이죠.
남자친구하고 만난지는 얼마 안됬네요
7월25일 기준으로..오늘이 겨우 46일째...ㅋㅋㅋ..한참 깨가쏟아져도
모자랄 시기라는데......왜이럴까요 ..ㅋㅋ
네..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사귀고 얼마 안되서
남친이 좀 안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복잡하고..처리하기 어렵고 그런 일이였죠;;
남친 그일로 힘들어할때 힘이 되주고 싶었는데
제가 어찌 힘이 되주기가 참 뭐한 일이였습니다.
나를 위해 끊겠다던 담배까지 다시 입에 대버릴정도로
스트레스받고 정말 힘든 일이였죠. 무슨일인지는 밝히기 곤란하지만요 ^^;...
그래서 이해했습니다. 연락 자주 못하는거.. 이해했어요.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일단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기는 했지요.
그때부터 늘 핸드폰을 손에 쥐고 놓질 않았습니다. 수시로 확인하게 되버렸죠.
근데.. 그 일이 언제 해결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좋게 해결되기만 기다리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어느날 정말.. 한 3주만에 만나게 됬었습니다.
3주정도 못보다가.. 참 오랫만에 봤는데
그게 약속잡아서 본게아니라.. 갑자기 아무런 얘기도 없이 찾아와서
정말 갑자기 보게 됬습니다.
그날따라 너무 우울했고 , 그날따라 남자친구 생각이 평소보다 많이 나서
종일 축 쳐져있었어요.
솔직히 처음엔 안그랬는데 갈수록 연락하는거 자체가 힘들어지다 보니까
문자 한통이와도 정말 알수없는 기쁨이 밀려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문자한통에..그냥 남자친구가 보낸 문자라면 그저 감사하다랄까..ㅋㅋ
근데 그 쳐져있던날,
갑자기 문자가 온거에요 남자친구한테.
어디냐구 물어봐서 바로바로 거리낌없이 있는곳을 얘기해줬습니다
뭐..그거말고도 다른 얘기나 안부를 묻고싶어서 화제를 돌리려는데
갑자기..문자로 졸립다고 잔다고 했습니다..좀 섭섭했지만 그래도 졸립다는데뭐..하고
넘겼지요.
시간이 그렇게 한 40분정도 흘렀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더라구요 .
"여보세요?"
"아직도 거기에 있어?"
"응 이제 집에 갈려구..~"
"알겠어 얼른들어가 ~"
짧은통화였지만 먼저 온 전화라고 또 너무 좋았죠 ㅋㅋ..
근데 친구랑 같은 방향이라 지하철을 같이 타기로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한 5분후에 전화가 또 오더라구요
"여보세요?"
"어디야~?"
"아 아직 집에안갔어 왜~?"
"왜아직안갔어!"
"친구기다리느라..;"
"음...그냥 지금 집에 가면 안될까?"
"왜?"
"내가 지금 OO역에 있으니까"
"어!?!?"
정말 너무 갑자기여서.. 할말을 잃었었습니다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구요
그 안좋은 일때문에 남친이 대전에 가있었는데... 불과 40분전까지만해도
대전에서... 졸리다고 잔다고 문자를 했던 놈이.. 서울에 왔데니까
처음에는 정말 믿기 어려웠어요
그래도..나가보니까 정말 있더라구요.
근데 막상 만났는데 ..너무 보고싶었어서 그런지.. 갑자기 가슴이 벅차는거 같더라구요 ㅋㅋ..
근데 그와함께 자꾸 눈물이 날려고하니까....
안울기로 약속했었는데..울순없잖아요
그래서 꾹참았습니다. 근데 눈물을 참으니까..표정도 굳고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하고싶은말 정말많았는데 목까지만 올라오고 입밖으로 나오질 않았네요..
..사실 우리 남친...말안하는거 싫어합니다..=_=ㅋㅋㅋ
제가 말이 없는 편은 아닌데.. 남친하고 있을땐 어쩜그렇게 조용해지는지 몰라요 ㅋㅋ
얼굴만 슬쩍슬쩍 보고 금새 쑥쓰러워서 아무말도못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평소에도 말을 잘 안하고 그래서 남친이 "아 말또안해 재미없게~!"라고 늘 그랬었죠..ㅋㅋ
근데...표정까지 굳어서 말을 안해버렸습니다
휴..얘기를 들어보니까
남친이 그날 대전에서 서울 오자마자 나부터 보겠다고 무작정
제가 있는곳으로 와서 3시간을 기다렸댑니다. 내 스케쥴이 끝날 시간까지..
근데 3시간 기다렸는데 전 말도안합니다..표정은 굳어있습니다...어떻겠나요..
남친 기분 안좋을걸 알면서도.. 속으론 말을 해야되는데 싶은데도 입이 떨어지지않더라구요
그래서 끝내 말 못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20분 정도 가니... 남친 내릴 정거장이 됬습니다..
그렇게 웃음 많고 장난스럽던 남친도 화가나서는
"나 갈게."
날 쳐다보지도않고 정말 감정없는 말투로 얘기 했습니다.
남친이 내리고 문이 닫히고서야.. 자리에 털썩 앉아서
그 사람많은 지하철에서 혼자 청승맞게 눈물 똑똑 흘리고 있었지요..
문자로 미안하다고 열심히 ..썻는데 역시 늦었죠..
자기 화났다고..3시간 기다렸는데 어떻게 이러냐고 그러더라구요..
이해합니다 너무미안했어요 그래서 계속 미안하다고 밖에 못했죠
전화로하기엔 지하철이 너무시끄러워서 집에가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받더라구요....그렇게 그 하루는 계속 받질않아서 연락을 못했습니다.
그다음날에서야 조마조마하게 전화를 거니 받더라구요..
낮엔 계속안받다가 밤이 다되서야 받았습니다.
그래서..오해 풀고... 화해하고 그랬어요
근데..생각해보니 이날 이후로부터 연락이 대폭 줄은거 같습니다.
그전엔 ...자기가먼저 수시로 전화하고..
밤엔 자다가도 일어나서 전화해서는 노래도 불러주고
자기 졸려도 내목소리 좀더듣겠다고 끝까지 전화통 붙들고 있던 사람인데..
그날 이후론 전화를 안하네요...문자도 잘 안하구요..
그렇게 몇일이 쭉 지나고..
지난주 수요일..그러니까 딱 일주일전이네요.
참 오랫만에 만났었습니다.
만나서 그동안 왜이리 연락이 힘들었었냐고 묻고싶었는데
만난 그날당시엔 그말이 나오지 않을만큼..너무 행복했던나머지..ㅋㅋ
머릿속엔 그저 그말이 조용히 입다물고 있었드랬죠...ㅋㅋㅋㅋ...
그래도..재차 확인했습니다
"나 보고싶었어?"
"...참 당연한거 묻는다"
"보고싶었냐니까!?"
"와 그건 너무당연해서 대답해주고싶지도 않는데요?"
"씨..안보고싶었구만"
"보고싶었어~~"
....ㅋㅋ이러케 애교많고 귀여운 남친인데 말이죠......ㅋㅋㅋ
그 전에 남친이 좀 안좋은 일이있어서
계속 바빴거든요..
그때..사실 연락하기가 힘들었어요.제가힘든게아니라
남친이 그 일때문에 너무 힘들어해서..전화를 해도 별 말 못했구요
전화를 못하는 상황이 더 많았죠. 걸면 바로 끊어야하는 상황들..
그래도 전화하면 받기라도 했어요.. 일단은 받아서
"나지금 통화하기가좀 곤란한데..좀이따해주면 안될까?"
라고라도 해서 사람 답답하게 하지는 않았었지요^^;
뭐...저는 그래요. 연락하는거 참좋아합니다.지금 어디냐고 묻고
뭐하냐고 물어주는거 정말 좋아해요. 뭐 사실 이게 병적으로 막
5분마다 한번씩 온다면 상황은 좀 다르겠지만; ㅋㅋ 아무튼
딴사람은 몰라도 남자친구가..저한테 관심 가져주고 연락해주는거 정말 좋아하거든요.
누구나 다 그렇지않을까요..ㅋㅋ
근데 오기는커녕
내가 전화를 먼저 걸어도 안받네요.
받아도..여전히 바쁜지 전화하기 곤란한 상황이라고 끊네요.
네..뭐 받기만해도 고맙네요 이젠.
며칠전엔.. 아예 전화를 안받고 문자 백번해도 답장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무슨일있나 엄청 걱정하고...그랬는데..
그게 한 이틀 지속되다보니 나중엔 좀 안좋은 생각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무작정 남친사는 부천에 찾아가서
무작정 문자로 "나 부천역이다 나와라"라고 하고
정말 무작정 기다려볼까..했어요.
그래서 다음날 그걸 실행에 옮기려고 했는데
그전에 우선..전화를 다시 걸어봤습니다. 3번이나. 다 안받더라구요
휴..그래서 문자를 남겼어요 "뭐하길래 전화안받냐.." 라고 보냈더니
바로 답장이오더라구요?
"저기 제가 폰 주웠는데요 이따가 저녁7시에 폰주인분하고 만나기로했거든요
7시이후에 연락하시면 될것같네요"
.....ㅋㅋㅋ...부천갔으면 큰일났을뻔했습니다
괜히또 아무것도 모르고 부천 무작정 찾아가서 "나부천이다"해놓고
안나온다고 징징대고 있었을 뻔했네요..ㅋㅋ
네..뭐 부천...안갔고..우선 7시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동안내가 남겨논 문자하며..부재중 통화들을 보고
폰을 찾자마자 나에게 연락하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
근데 8시가넘었는데도 연락이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또 ..내가 먼저.
근데 안받네요.
그래서..또 한참을 기다리다가 10시가 다되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이번엔 신호음이 갈때 "받아라 받아라 제발 한번만 받아라"라고 했습니다
받았네요.몇일만에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여보세요?"
"어!받았네!! 너 핸드폰 잃어버렸었다며!ㅋㅋ~"
"응 ㅋㅋ PC방에 놓고왔었나봐 ..ㅋㅋ 지금 뭐해?~"
오~!지금뭐하냐고 물어봐주다니
그저 감격..ㅋㅋㅋ참 작은거에 감동하는 사람이 됬습니다.
그래서 너무 기쁜마음으로
"어~ 나지금!!.. "
까지밖에 말 못했는데 갑자기 핸드폰에서 뚜뚜뚜뚜 소리가 나더니
뚝 끊기더라고요....네...요금제 오링났습니다.....하필 그때 오링이 났습니다.
참 타이밍한번............^^;...
그래서 다급하게 집전화로 전활 걸었습니다.안받더라구요.
집전화 번호가 바뀌어서 낯선번호라 안받나 싶었습니다
그..요새 LG 데이콤 인터넷전화 있잖아요.. 앞자리 070으로 뜨는거
그걸로 해놔서..혹시 060같은걸로 오해하고 안받나 싶어서..ㅋㅋ
집전화가 문자가 되거든요
문자로 "야 이거 우리집전화번호야 ㅠㅠ오해하지말고 받아!ㅠㅠ"라고 보낸후에
전화를 했는데도 안받더라구요.
그렇게 반토막짜리 통화를 한후부터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그날 다음날엔 하루종일 합쳐서 전화만 10통을 했고
문자도 수도없이 보냈는데 역시나.....헛수고였네요
일부러 날밝고 충전가능시간되자마자 부랴부랴 요금충전까지 했는데...^^;;........
설마또잃어버렸을까요 ^^;;;;...............
어떻게 된걸까요
ㅋㅋㅋ......정말 이상황을 어떻게 이해하는게 좋을까요
친구는 무조껀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긍정의 힘이 생각보다 강하다고 하는데
...이상황에서 긍정을 발휘하기가 어렵군요.
부천에 가야할까요...ㅋㅋㅋ..................
아 ..쓰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결론인 "남친의 연락두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길었네요...ㅋㅋ어쩜 디테일하기도하지..
다 읽으신분이 몇이나 되실지 모르겠지만...엄청 감사합니다 ㅋㅋ..
이런남친 만나니까 참 작은거에 감사하게 되네요 ㅋㅋㅋㅋㅋ..휴
정말 지금으로썬 딱 이 노랫말이 떠오르네요
"죽었니~살았니~"
ㅋㅋ..
대답은 "살았다!"로 돌아왔으면 좋겠군요 ^^;;......
저는..남친 친구들중에 아는 사람들도없고..
어떻게 달리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참 답답합니다....
여러분 같으면 이렇게 답답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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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남친이... 던전앤파이터..그게임있잖아요
그게임에 너무 빠져있어서;;..
저번엔 게임하느라 전화도 안받고 그랬었거든요..
게임하는도중에 받으면 뭐물어봐도 대답 꼭
5초후에하고....ㅋㅋ..
나중에는 핸즈프리를 쓰고는 편하고 좋다고 하던..ㅋㅋ.....
혹시 요새도 그게임하느라 그런걸까요?..
그래도 저번엔 게임하면서라도 받았는데...
그땐 게임하면서 전화받는게 그렇게 섭섭하고 그랬는데
요샌 게임하면서라도 전화좀받았으면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