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매일 즐겨보는 21세의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어디서 부터 말을 이어나가야될지 모르겠네요 ..
저에게는 사랑하는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
저희는 남들이 닭살커플이라고 할 만큼 뜨거운 애정을 과시하며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서로 사랑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전날까지만 해도 저와 사랑스럽게 이야기하던 그녀가 저에게 너무 냉정해진 겁니다.
저는 이게 말로만 듣던 권태기인가 하면서 슬기롭게 헤쳐나갈 방법을 모색했죠...
하지만 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는 저에게 연락조차 하지않으며
심지어 전화를 하면 평소에 하지 않던 욕도 입에 담으며 저에게 연락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
그래서 사랑하는 여자를 그렇게 나쁘게 변하게 하는게 싫어서 순순히 이별에 저는 응했죠..
그 후 저는 거의 한달간을 술과 담배에 찌들어 살게 되었고 친구들은
너 여자하나 때문에 너무 변했다고 그 애 말고도 널린게 여자라면서 절 위로했지만
전 그 위로가 쉽게 받아 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어린나이에 여자를 많이 만나보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제겐 그녀밖에 생각 나지 않았어요 .. 사랑은 사랑으로 잊으라는 말이
있듯이 힘들었던 시절을 보내고 겨우 마음을 추스리려고 하는데 전 저의 예전 여자친구에게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너무 해맑게 다른 남자 옆에서 웃고 있는 그녀를 본 것이죠..
그래도 저는 애써 그녀를 못본척하고 그녀는 나처럼 힘들지 않구나라는 생각에
안도를 하면서도 한편으로 씁슬한 마음을 감추었습니다.;;;
그런데 더욱이 충격적인 사실은 제 여자친구가 절 버린 이유가 그남자의 '돈'때문이란
것입니다.. 아무리 물질만능주의라고 하지만 사람의 마음까지 돈으로 살 수 있다니..
충격이었습니다.. 그 남자 솔직히 잘나긴 잘났습니다... 어린나이에 차도있고
뭐 제가 듣기로는 주식도 한다는거 같더군요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네요..
아.. 진짜 저랑 사귈때 그렇게 검소하던 그녀가 이렇게 절 버리고
물질주의 앞에 무릎꿇은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이 착잡합니다 ...
네이트 톡톡을 보면 된장녀 된장녀 말은 많이 들었지만
솔직히 남녀 편가르기 식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여자는 돈 앞에서 어쩔 수 없는건가요..
제가 힘낼 수 있도록 힘내라고 한마디씩 해주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