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5 :00 2007.7.27
맞은 아이 안면 뼛 조각 맞추는 수술이 끝났는데 5시간이 넘게 걸렸다네요..
마음의 상처는 5달 아니라, 5년이 걸려야 나을런지..
여러분의 정성과 저의 마음을 모아 그저 쾌유를 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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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아고라에 글을 올려보네요
어제 신랑이 늦게 퇴근해서 와서는 심란한 얼굴로 회사 부장님 아들에게
큰 일이 있었다고 하대요. 저도 몇 번 뵌 분이고 워낙 성격이 밝고 유머러스
하신 분이라 기억에 많이 남아 있는 분이거든요
들어보니 그 부장님 중학생 아들이 학교 일진회 아이들에게 두 시간이나
끌려 다니면서 뭇매를 맞아서 안면 한쪽이 함몰이 되고, 이도 나가고,
뭐 말도 아닌 만신창이가 되었다네요
이 아이들 그렇게 애를 때려놓고 얼굴 세수 씻기고, 연고 발라서, 노래방
한 쪽 구석에 눕혀놓고 저희는 그 옆에서 노래를 하고 놀았다는 충격적인 상황.
때린 이유인 즉, 다른 아이들한테 돈 걷어서 가지고 오라고 한 얘기에 대해
안하겠다고 했더니 그렇게 만들었답니다.
엄마는 말할 것도 없고, 그 부장님(아버지)이 애 꼴을 보시고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어서 정말 펑펑 우셨다고 하시네요..
에효효..정말..아니 지나가는 중학생 아이들 보면 아직도 애기 같이 보송보송
하던데 어떻게 그렇게 끔찍한 폭력을 쓸 수가 있나요?
고등학생들은 어른처럼 보이는 친구들도 있긴 하지만 중학생은 정말 아직도
애기들 같던데..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 어떻게 하지도 못한대요
물론 그런 아이들을 무조건 학교에서 추방하는 것은 문제이지만
네 살박이 사내녀석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이게 먼 나라 얘기가 아니구나!
내 자식이 이렇게 맞을 수도 있겠구나'하고 생각하니 너무 무섭더군요..
정말 남의 일로만 생각하다가 가까이에서 이런 일이 생기니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그 맞은 아이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야 할 정도로 쇼크가 크다고 하네요.
예전에 비슷한 일이 기사화 되었을 때 그 부모, 가족까지 신상공개를 해서
매장을 시켜야 한다고 리플이 달리는 걸 본 적이 있어요
그 때는 에고고.. 부모가 무슨 죄냐...싶었는데, 그 부장님께서 너무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치솟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어서 엉엉 우셨다는 말씀을 듣고는
모 회장처럼 조폭까지 동원해서 아들 때린 넘들 잡아다 묻어버릴 양, 두둘겨
팰 순 없지만, 어디 하늘에다 대고 삿대질이라도 해야 속이 풀리지 않을까
싶어서 때린 아이 부모에게 원망이 돌아가는 마음도 이해가 되네요.
어떻게 많은 수의 아이들이 단 한 아이를 가운데 두고 그렇게 무차별 폭행을
가할 수 있는지, 그 심리가 무엇인지, 두렵지 않은지, 만신창이가 된 아이를
보면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는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딸아이들은 유치원 차량운전자나 교사, 옆집 아저씨에게 성추행을 당하기가
다반사고, 아들네미들은 이렇게 인사불성이 되도록 끔찍한 폭력의 그늘 아래
있다니 정말 자식 키우기 무서운 세상이에요
그렇게 아이들 패고, 왕따시키고, 잔인한 폭력을 휘둘렀던 저들도 성인이 되면
가정을 갖고, 제 아이를 낳아 키울텐데...
저들이 제 아이를 낳아 키워보아야,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얼마나 귀하고 각자
사랑받는 존재들인가를 알 수 있을까요? 그 때가 되어야, 저들이 어린 날
저질렀던 폭력들이 얼마나 잔인한 것이었는가를 느낄 수 있을까요?
..
아기를 놀이방에 맡기고 출근하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키워야 할지...내 자식만 잘 돌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을
알기에 혼자서는 어찌 해 볼 재간이 없기에, 제발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
어린 친구들, 고등학생, 성인, 또 부모인 사람, 부모가 될 사람, 이 모든
사람들이 제발 주변의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고, 존중하며, 그들의 고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때린 아이들도 나쁘게 태어났기 때문에 그렇게 되진 않았을 거에요..
그 아이들 주변의 그 아이들 보다 강력한 환경과 힘이 그렇게 만들었을 거에요.
제발 내 아이가 행복해지길 원한다면, 내 아이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가길
원한다면 우리 모두가 주변의 모든 아이들을 다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내 자식만 소중한 게 아니잖아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다 누군가에겐 소중한 존재잖아요.
가슴 아픈 마음에 몇 자 적는다는 게 너무 길어졌네요..
지금 병원에서 있는 그 친구가 하루 빨리 몸과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길
바랍니다.
에효...........
아 또 나오네
무시무시한 학교폭력,정말 시급하다
이거 해결안하면 나라미래도 암담하다
도대체가 학교폭력은 대한민국정부수립 60년이지나도록 끊이지를않네요
그심각한 고통과 후유증은 피해당사자와 곁에서지켜본 가족만이 알수있기에..
당해보지않은사람들은 그냥많은 사회문제중 하나라고 인식해버리고 지나쳐버리는거같네요
우리모두가 지속적이고 뜨거운관심으로 한뜻이되어 매달려도 없어질까 말까한 크나큰 숙제인데도..
웬만한 성인폭력 저리가라할 정도로 가해수준이 조직적이고 음성적이며 무척 잔인합니다 집요하고 흉폭하기 그지없죠
아직 어린나이에 자기방어력이 부족하고 예민한 시기에 겪다보니 충격과 부정적영향력이 일반인이 상상하는것을 초월할정도로 장기간 지속되고 파괴력이 크다 비성인이기때문에 더욱예방과 보호로 청소년들을 지켜내야만하는 책무가 우리모두에게 주어져있는 것이다
언제까지 꽃다운나이에 채 피워보지도 못하고 미성년 가해애숭이들도 통제못해 애꿏은 학폭 희생양을 재생산할지 안타까울뿐이다 지금이시간에도 수많은 우리아이들이 학교폭력의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는걸 염두하고 나와 내자식도 충분히 피해자가 될수있으니, 한시바삐 이런 중대범죄를 추방하여 고통에서 해방될수 잇게해야한다 가장시급한 사회문제로 지정해서 다각적이고 올인하는 노력으로 학교가기 즐거운나라로 탈바꿈시켜 놓아야한다
국민모두가 하나같이 근절을 속히 염원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정부당국과 비정부단체,민간인 할거없이사회구성원 모두가 똘똘뭉치고 발벗고나서서,어떤 강력한수단을 써서라도 이제는 정말 지긋지긋한 학교폭력, 당장 없애야만한다
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no=28201&cateN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