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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군대리아'

에헤라디여 |2007.07.31 16:08
조회 1,055 |추천 0



이것이 바로 제목처럼 군대리아다. 

 

군생활 790일 동안 이 이상한 햄버거를 한주에 1~2번은 먹었다.

 

우선 빵 1개.

 

이건 부대마다 틀리다.

 

우린 두 개씩 받았다.

 

빵도 구운게 아니라 찜통에 넣고 쪄서 짬(계급)안되면 제일 밑에 깔린 죽처럼 된 빵을 먹기도 했다.

 

옆에 멀건 물은 스프다.

 

양식이란 계념 때문인지 목메지 말라고 스프도 줬다.

 

맛은 집에서 끓여먹는 오뚜기 스프를 생각하면 오산.

 

가끔씩 너무 오래되 뜬내가 나기도 했다.

 

뜬내는 오래된 라면에서 씹어보면 나는 맛을 아는가?

 

그런 냄새와 맛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등병때는 저것도 하나 가득 담아 맛나게 먹었는데......

 

그리고 닭페티.

 

저건 우리 때는 없었는데 군대리아 업 버젼인 듯.

 

대신 우린 치즈가 있었다.

 

그 이름도 유명한 앙팡.

 

쨈과 더불어 저 햄버거 가운데 정상적인 유통결로를 통한 재료였다.

 

물론 짬이 되면 치즈도 두장 석장이 가능했다.

 

쨈은 무한 리필^^

 

그리고 고기패티.

 

군대 다녀온 남자라면 만두파동은 그리 대단한게 아니지 않을까?

 

저 패티 역시 그리 신선하고 깨끗한 재료가 아니라는건 다 알고 있으므로.

 

확인 되지 않은 정설이지만 저기엔 각종 잡것들이 들어간단다.

(닭의 잡다한 머리 발 부터 돼지 소의 것들도...)

 

내 군대 시절에 광우병이 난리 친 적이 있다.

 

내가 98년도 군번이므로...

 

그 때 군대엔 하루에 한번 씩 고기가 나왔다.

 

난 지금도 멀쩡하다.ㅡ.ㅡ;

 

우리나라 정치하는 쉐이들은 군인 위장이 철통이라 생각한다.

 

야채 셀러드.

 

물론 마요네즈가 들어갔고 풀이 들어있으니 그렇게 말한거다.

 

우린 저기에 삶은 달걀을 으깨어 햄버거에 넣어 먹었다.

 

맛은 그런대로 있었다. 몰론 군대 시절에 말이다.

 

햄버거 얘기 해주면 쨈을 가장 이상하게 물어본다.

 

햄버거에 왠 달다란 쨈이냐고.

 

나도 그 시절 그게 왜 그렇게 맛났엇는지...근데 저 쨈을 더 받기 위해 실랑이를 하기도.

 

군인들은 활동량에 비해 당이 모자라 그랬던건 아니였는지.

 

지금 롯데리아에 가서 불고기 버거에 쨈을 발라보라.

 

대신 그 짓을 해보고 싶을 때 여친과 가지는 마라.

 

아마 여친은 감당하기 힘들어 할 것이다.

 

지금은 재밌는 기억들중에 한 부분이지만 먹으라고 준다면

 

그 대처럼 맛나게 먹지는 못할 것 같다.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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