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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기 전에 제발 자수해라....

y2ksting |2007.08.06 16:39
조회 18,874 |추천 0

많은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염려해주신 덕분에 결국 법인을 잡았습니다.

3명으로 착각했지만 22살 2명으로 밝혀졌고여(충격으로 착각하신듯)....

아버지도 다행히 회복중이십니다.

2명중 1명은 군인(상근예비역)이라더군여....오늘 MBC,YTN에 방송까지 되었네여...

아무튼 걱정해주시고 염려해주신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모든분들  행복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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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제발 장난 섞인글은 삼가바랍니다.

 

 8월5일 새벽 1시30분경 아버지께서 다치셨다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차길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있는 아버지를 보고 지나가던 사람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다시 어머니께 전화를 한것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개인택시를 하십니다. 평생을 운수업으로 살아오신 아버지는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살아오셨다고 장담합니다. 30년 무사고 표창도 있으시죠.....

 사건의 정황은 이렇습니다.

 

 8월4일 아버지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택시를 몰고 일하러 나가셨고 자정이 가까운 시간쯤에 수색역 부근에서 20대 초반정도로 보이는 청년 3명을 태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목적지인 대덕리에서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목적지에 거의 도착할무렵 손님으로 위장한 놈들이 안전벨트로 목을 조르고 흰천을 씌웠으며 무차별 폭행을 가했습니다.

 머리 뒷부분엔 둔기로 때린듯한 흔적도 있었고 얼굴은 얼마나 무자비하게 폭행을 했는지 얼굴은 물론 상의가 거의 다 피로 물들었습니다. 무차별 폭행후 이들은 손을 결박하고  앞도보지 못하는, 의식만 겨우 있는 아버지를 택시 트렁크에 실은뒤 어디론가 출발했습니다.

 트렁트에 갇혀서 끌려가시던 아버지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기지를 발휘하셔서 트렁크를 내부에서 열고 도로로 몸을 굴려 떨어지셨습니다. 그리고는  잠깐 정신을 잃으셨는데 얼마후 지나가던 누군가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지셨습니다.

 제가 어머니와 정신없이 병원 응급실로 달려가서 본 사람은 저의 아버지가 아니었습니다.

 얼굴은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져 있었고 머리, 이마, 코, 양눈에서는 피가 나서 피범벅이 되어있었으며 연신 피를 토하고 계셨습니다.

 순간 머리속이 하얗게 되고 손끝이 떨려왔습니다.

 단순히 돈을 뺏으려한게 아니고 사람을 죽이려고 때린것 같았습니다.

 먼저와서 기다리던 형사님을 만나 대략적인 상황을 들을수 있었고 진정하려 애쓰려 했습니다.

 하지만 자식된 입장에서 부모님을 처참하게 만든 그놈들이 용서될리 만무했습니다.

 잡히면 칼을 꼿아 주리라........ 이를 갈았고 절대.......절대로 가만두지 않으리라 주먹을 떨었습니다.

 그렇게 새벽을 부들부들 떨며 보내고.........날이 밝아 아버지는 중환자실로 옮겨지셨습니다.

 CT촬영 결과 안구 주변의 뼈가 1.5센치정도 3군데 부러지고 안구 뒷쪽에 피가 차서 눈에서 피가나는 거라는........머리는 뇌출혈이 조금 있으시고 코뼈도 부러졌고 얼굴 여기저기 찢어졌다는.........

 조용히 눈물이 흘렀습니다.

 올해 아버지 연세 60세 이십니다. 20대 3명이서 상대를 제압하고 단순히 돈을 뺏으려 저정도로 폭행을 했다는건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8월5일 정오가 지나서 담당형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차를 찾았다고........

 버려진 차를 찾은 곳은 근처 가라뫼의 한적한 골목이었습니다.

 아버지가 탈출한것을 알고는 차를 버리고 도망 간듯합니다.

 현재 차에서 혈흔과 지문을 조사중입니다.

 어느정도 의식을 회복한 아버지께서 진술한 범인들의 인상착의는 20대 초반정도의 짧은 머리스타일.

 키는 165센티정도, 3명이었다고 합니다. 택시는 그랜져XG, 개인 가조 73**번입니다.

 혹시라도 택시여서 택시를 잡으려다 보신 분이 있으실까 해서 올립니다.

 연락처...y2ksting@nate.com

 지금 이글을 올리면서도 손이 떨립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범인들이 보게 될지도 모르니 그들에게 한마디 남깁니다.

 

 "잡히기 전에 제발 자수해라....그럼 내가 살을 찢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용서해주마......

 하지만 검거되서 잡혀오면 내인생 버리는 한이있어도 뼈저리게 후회할만치 갚아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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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힘내세요|2007.08.06 16:48
부디 메인에 올라서 많은 분들이 이글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글쓴님 아버지의 쾌차를 기원합니다 ...
베플니들세놈!!|2007.08.08 03:45
지금 강도짓 한 돈으로 겜방에 앉아서 이글 보고있지??? 벌 받을 각오해라...
베플..|2007.08.07 15:38
이글..당장 내일 톡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어요.. 힘내시구요 범인 꼭 잡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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