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혼예정인데..
남친돈 모아둔거 2천만원에 남친집에서 2-3천정도 해주신다고 합니다.
그 돈으로 집구하고 결혼준비까지 다 해야 하는 거구요..
전세 1억짜리 구하는데요..
남자돈 5천에 제돈 5천인거죠..
그 외 모든 결혼비용은 제돈으로 합니다..
예물 남,여 , 가구,가전, 신행, 웨딩촬영, 예복, 한복 기타 등등 들어가겠죠..
이 상황에 예단을 해야 되는데요..
제가 슬쩍 집 구하는데 제 돈 다 쓰니까, 예단 예물 생략하자고 했는데..
(예단 안하면, 예물은 반지 하나로 끝내려고 했어요....)
예비시댁에서 첫결혼이고 친척들도 있고 한데 예단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진짜 뻔뻔한거 아닌지..)
글서 500 보낼까 하는데, 현물도 해야 하나요?
사실, 예비 시댁 시부모님들 너무 싫습니다.
말로 다 표현하긴 그렇지만, 함께 식사하면서 저 눈물뚝뚝 흘리며 밥먹은 적도 있어요... -.-;
결혼하면, 걍 신경끄고 할 도리만 하고 살 생각이에요... -.-;
아, 제돈으로 다하니까,, 식대는 부조금 들어오는거에서. 우리껏도 내는거 어떠냐고 물어 보랬더니.
예비 시아버지가 그건 안된다고 하셨답니다..
머, 도리에 어긋난다나~~ 쳇~!!
(그래도, 양심이 있으면 그정도는 해야 하는거 아니지.. 제가 하객이 많은것도 아니고,,
최대 잡아서 100명 잡은건데..)
모든거 종합해 보면, 남자 돈 5천에 제돈 8천정도 들어 가는건데..
속물같지만 짜증납니다... 진짜 솔직하게, 결혼 엎고 싶은 마음이 들만큼 짜증나요...
2년전 아빠 돌아가시면서 물려주신 거 2억정도 되는건데..
그 돈 써가며 결혼 할 줄은 몰랐답니다..
아.. 넋두리가 길었네요....
현물예단은 얼마 정도 하나요? 은수저, 이불, 반상기 싼걸로하면 100만원 안쪽으로 다 되는 건가요?
해줄꺼 다 해주고, 큰소리 빵빵 쳐가며 살 수 있는 길을 찾아 볼까 싶기도 하고....
어떡하면 욕 안들으며 편하게 사는 똑똑한 며느리가 될지 요즘 그 생각 뿐입니다.
머리가 복잡해서 그런지, 글이 두서 없이 왔다갔다 하네요..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