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979년 6월에 태어났다.. 화려한 휴가의 시대적 배경이 되었던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그때는 첫돌도 지나지 않은 때라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한다.
학창시절 한국사 시간에 잠깐 다루어지고는 넘어간 그저 내가 태어나고 자란 이 땅의
좋지 않은 역사의 하나정도로만 기억되어지며 20대 초반을 넘어서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그때의 광주를 아니 광주에서 벌어졌던 그 사건들에 관한 사진을 보게 되었고
그때의 충격은 내 머리에 각인되어 조금씩 1980년 5월 광주에 관심을 갖기 시작 하였다.
그래서 한동안 신문 기사 , 사진자료 , 외신보도 , 영상자료등을 찾아보았지만 당시 철저한 언론통제
때문인지 아니면 내 정보 수집력의 한계인지 그다지 많은 자료를 찾지는 못하엿다.
그렇게 조금씩 시간이 흘러 내 관심사에서 조금씩 멀어저 갈때쯤 모 방송사에서
그때 그시절 권력자였던 사람들을 다룬 정치 드라마를 방영하였고
그 드라마에서 광주에관한 내용도 3,4회 정도의 분량으로 다루어졋었다.(내 기억으론)
그런데 정말 이상했던건 그 드라마가 방영되자 (특히 광주에관한 내용이 방영될때 쯤)
한쪽에서는 방영금지를 촉구하며 방송국에 항의도 하고 또 소송 준비도 한다는
뉴스가 나왔다는 것이다.
물론 그 분(?)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벌였던 말도 안되는 사건들이 다루어 져서
국민들의 입에 다시 오르내리는 것이 싫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역사다 그리고 우리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대한 민국의 법이 관대 해서 법으로는 모든게 끝났을 지라도 ....
그런 의미에서 이번 화려한 휴가는 어떤 스토리에 일정 부분을 할당하는게 아닌
온전한 그 날의 그 일만을 다루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난 영화를 홍보 하고자 하는것은 아니다. 다만 내가 이영화를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꼭 봐야한다고 생각 하는것은 예전에 내가 그랬던것처럼 그날의 광주를 잘 모르고
또는 알더라도 자신이 당한 일이 아니기에 기억에서 잊혀져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결국에는 짦은 기념식에 뉴스보도 잠깐으로 끝나고 마는 그런 날이 되어버릴 것이다.
영화에서 이요원씨가 했던 마지막 대사처럼 [우리를 기억해달라는....]
우리는 광주를 기억해야만한다 그곳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역사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하며 아무 이유없이 권력의 희생양이 되어 당하고
자신이 피해자 이면서도 오랜 세월을 죄인처럼 숨죽이며 살아온
그 사람들이 당당히 소리칠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 되기에....
우리는 광주를 기억 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