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저는 군 제대를 6월달에 마치고
학교(서울) 복학 준비를 하는 남자입니다..
제가 일병일때 사귀던 여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제가 정말 자존심이 셌거든요..남들이 무시하는거 제일 싫어하고..
남자가 고개 푹숙이고 다니고 이런거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그런데 제가 그 여자를 많이 좋아했었나 봅니다.. 한번도 그런적 없었는데..
술먹고 전화를 해서 너 없으면 안된다..이렇게 말을 했죠..정말 어렵게..
그런게 그 여자는 남자가 벌써 생겼더라구요.. 자존심이라는게.. 정말 한번 버리니까..
주체 못할 만큼 떨어지더라구요.. 매일 술을 마시고 매일 전화를해서..나 정말 힘들다..
내가..니 남자친구가 아니여도 좋으니까 니 옆에만 있게 해달라고.. 아니 가끔씩
전화를 걸면 웃어만 달라고.. 매일 이런식으로 전화를 했죠..
저도 남자가 매달리면 여자가 더 한심하게 본다는걸 누구 보다 잘알았지만..후
머리가 아니라.. 제 가슴에서 .. 그렇게 행동을 만들어 가더라구요..
휴가를 나오면 그 애 집 옥상에서.. 쪼구려 앉아서..담배만 피고 있다가 돌아오고..
제 친구들은 제가 이렇게 매달리고 울고 불고 짜고 한 걸 아무도 몰라요..
제가 한번도 이런 모습 친구에게도 보인적이 없고.. 힘들다는 표현을 안하거든요..
거의 제대할때까지 이런거 같습니다.. 그 애가 이러더군요...
니가 날 정말 좋아하면 이렇게 행동하는게 더 우습다고..그냥 날 보내달라고..
그래서 전 핸드폰을 보면 또 전화를 하고 싶고 그럴까봐 핸드폰 밧데리를 빼고..
침대밑으로 던져버리기도 하고.. 술을 먹으면 그 애가 생각날까봐..
수면제를 두개씩 먹고 억지로 자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조금 그 애를 잊어갈때쯤..
그 애에게는 문자가 하나씩 옵니다.. 전 그아이에게 답장을 해주면.. 다시 제가 그때처럼
돌아갈까봐.. 문자가 오면 바로 지우고..핸드폰을 다시 침대밑에 던져버리고..
친구들과 드라이브를 갑니다.. 지금..아직 그 아이를 사랑하고.. 아직 많이 좋아합니다..
어디를 가든 무슨 행동을 하든 그 애와 함께 가던 곳이고..같이 한 행동이라서..
어딜 가든..그 애가 생각납니다.. 눈을 감으면 생각나고 눈을뜨면 그 애가 있을 것 같고.
술을 마시면 더 생각이나고..
그 여자가 보고 싶습니다..가끔.. 아니 매일.. 매 시간 매 분마다..
이제는 제가 그 애를 놓아주려고 합니다..
한때는 증오도 하고 미워도 했지만.. 항상 웃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