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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싸웠는데 합의금을 달라고합니다..

힘들어요.. |2007.08.10 14:01
조회 77,172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군대 제대하고 2년동안 열심히 일하고있는

건강한 24살 남자입니다.

 

제게는 중학교때부터 같이 놀았떤

BF라 말하죠 친구가 있어요

얘네 가게랑 저희 가게랑 비슷한 업종에

비슷한 시간에 마치거든요

그래서 최근 1년동안은 정말 미친듯이

중고등학교때보다 더 친하게 지낼수있었어요

 

한번은 제 친구 여자친구와 제 여자친구와

여행도 갔었구요 정말 자주 어울렸어요

서로 여자친구들하고도 친하구

 

일은 일주일전에 터졌네요..

친구와 어느때처럼 술을 먹고

한창 화기애애하게 놀다가

친구가 술이 많이 취했는지

안좋은 얘기를 많이 하더군요

 

그래서

"많이 취한거같다. "

이제 그만 마시고 가자고 하는데

어느 순간엔 욕을 하더군요

" 내 말이 말같이 안들리나 죽여뿔라"

이러더군요.. 

뭐 그런적 많았거든요

서로 기분 안좋으면 서로 다혈질이라..

그냥 욕만하고 삐져서 서로 말 안하다가

다음날 술깨면 그냥 화해하고 잘 지냇었습니다.

근데 그 날은 도가 지나치더군요

가만있으면 한대 칠 기세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화가나서 그만 싸웠습니다.

 

저도 좀 다치고 이 친구는 정말 많이 다쳤더군요.

후아.. 미치겠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했더군요

 

턱뼈에 금가고 코뼈가 내려앉고 눈이 퉁퉁 부어있는데

정말 제 가슴이 다 꺠지더군요

 

그래서 친구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우리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냐면서 정말 울부짖었습니다.

 

작은 시간도아니고 10년이란 시간동안 그렇게 친하게 지내왔던 친구인데

한순간 실수로 인해서 이렇게 아파하고 있으니 정말 힘들더군요

 

전 그렇게 말하고 출근을 해야해서

나중에 온다고하고 일하로 갔다가

다음날 저녁에 찾아갔습니다.

 

제 친구 부모님과 저랑도 정말 엄마 아들하면서 지내는 사인데

친구 어머니 볼 면목도 없는데

친구는 그냥 술먹고 넘어졌다고 했나봅니다.

친구 어머니는 제가 그런줄도 모르고

속만 태우시더군요..

 

근데 친구 어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순간

전치 12주 나왔다고 하더군요

하.. 정말 미치겠더군요

그래서 제가 치료비 대준다고 했습니다.

근데 이 친구가 이러더군요

"이건 치료비로 될 일이 아니다..

아무리 우리가 친구지만 돈 문제는 정확하게 해야한다.

전치 12주면.. 적어도 2천만원은 줘야한다.."

 

순간 전 잘못들은줄 알고 재차 물어봤고

친구는 그대로 말하더군요.. 2천만원 달라고

 

그래서 전 진심이냐고 물어봤습니다.

진심이라더군요

제가 모은돈이 좀있거든요.. 2년동안 일해서

약 4천만원쯤 모았는데

제 친구는 제가 돈 모을때 맨날 나이트다니고

술마시고 놀로다니고 이래서 모은돈이 별로 없었죠

이 친구가 제가 돈 있는걸 알고있나 봅니다.

어떻게 이때까지 개같이 일해서 정말 피땀흘려서 번돈중에

반을 달라고 하더군요

 

제가 잘못한거니 줄까.. 라고도 생각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도가 지나치더군요

그래서 돈없다면서 1000만원까진 줄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제 친구 여자친구와 제 여자친구와도 사이가 안좋고

제 친구 여자친구도 저한테 냉정히 대하더군요..

 

1000만원 주고 친구랑 다시 예전처럼 지낸다면

그다지 큰 손해라고 생각은 안했었거든요

그러고 친구 어머니가 오셔서 얘기 마무리 짓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정말 이걸 누구한테 말할려니 정말 부끄러운 얘기라

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도 일명 말하는 랄부친구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서로 다 아는 사이거든요 그 친구랑 이 친구랑도

그래서 어떻해야 하는거냐면서 물어봤습니다.

그러더니 이러더군요

 

"이건.. 그애가 널 버리는거다.

 더이상 친구로 보는게 아니고

 자기 돈이 필요해서

 니한테 그렇게 말하는거다.

 니도 그냥 친구로 생각하지말고

 법적으로 생각해라..

 그 애가 널 먼져 버렸으니까

 죄책감 가질필요 없다.

 친구끼리 어떻게 그런소리를 할수있냐.."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정말 부끄러운 얘기라 다른 사람들한테는 아에 말조차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한명에 친구가 이렇게 제 마음을 들어주니까

정말 답답한 가슴이 풀리더군요

 

그래서 저도 마음먹었습니다.

앞으로 친구로 생각 안하기로요

그렇게 생각하고 이 일을 해결하려합니다.

 

만약에 이 친구가 형사처벌을 한다고하면

합의금 2천만원을 무조껀 달라고 한다면

전 어떻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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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전치 12주인데 전 말만 들어서 확인은 안해봤구여

얼굴은 많이 아파보였어요

그런데 그러고도

나이트다니고 친구들이랑 술마시로 다니더라구요

후아 미치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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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라이파이|2007.08.13 08:10
턱뼈에 금가고 코뼈가 내려앉고 눈이 퉁퉁 부어있는데 정말 제 가슴이 다 꺠지더군요 (출처 : '친구와 싸웠는데 합의금을 달라고합니다..' - Pann.com) 당신도 그를 친구라고 생각했으면 아무리 이성이 잃었다고 하더라도 저지경까지 만들 수 있었을까??? 당신은 친구가 돈 요구 할때 부터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했을지 몰라도 당신 친구는 아마 당신한테 맞는 순간부터 당신이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했을거다. 끼리끼리 유유상종. 그 나물에 그 밥이다.
베플...|2007.08.13 09:06
글쓴이가 100프로 잘못햇다. 영화같은데 나와서 친구들끼리 줘패고 싸운다음에 어깨동무하고 웃으면서 뒹구는거 상상하는건가 여러분??? 12주 나올려면 어떻게 맞아야 하는지 아삼?? 자기10년친구가 골프채로 안죽을만큼 인정사정 없이 때린다고 생각해보삼. .. 지금 돈이 문제가. 콩밥안먹은게 다행으로알아라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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