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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무이자 대출!서운한 여친과 나

대출하자 |2007.08.11 13:16
조회 36,907 |추천 0

저는 32살 남자 입니다.

내년 2월 결혼예정이고 집장만 때문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집값이 비싼건 알고 있었지만, 정작 저랑은 거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피부로 못느꼈었는데

막상 제가 집을 준비하려 하니 걱정이 ㅜㅜ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제가 모아논 돈은 4천만원 가량이고 제 여친이 모아논 돈은 3500만원 가량 입니다

여친이 나이가 26인데 그래도 고맙게 열심히 잘 모아 주었습니다.^^

하지만 집을 장만하기엔 너무 모자란 돈이었습니다. 주변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집값상승률때문에

돈을 모아서 집을 사는것 보다, 담보대출을 해서 돈을 빌려서 집을사고 갚어 나가는게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저도 찬성입니다. 신혼집 이것저것 알콩달콩 꾸미면서 살고 싶은데..전세면 이거하나 저거하나 하려고 해도 주인눈치 보이고...어떤집은 못하나 박아도 주인이 눈치를 준다고 하니..ㅡㅡ 전 집내부를 몽땅 바꾸고싶은데..ㅜㅜ

그런데 아시다시피 대출이자가 장난이 아닙니다. 전 한 6천만원 가량 대출을 받고 싶은데 이자를 생각하니 고민이었죠. 그래서 아버지한테 고민을 말하니 아버지가 5천만원 해주시기로 한거와 6천만원은 빌려주시겠다고 하시는겁니다. 너무 고마워서 아버지께 꼭 갚겠다고 약속을 했죠.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여친도 무이자 대출에 너무 좋아할 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기뿐 마음에 여친에게 이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여친 얼굴이 확 찌그러 지더군요.

"그럼 결혼하고 6천만원을 다시 아버지한테 드리겠다는거야?"

"그렇게 생각하면 안데지 어차피 우리가 집 사려면 돈이 필요한데 무이자로 빌려주시겠다는데 고마워 해야 하는거 아니야?"

"그게 무슨 대출이고 빌려주는거야. 아들 결혼하는데 당연히 해주셔야지"

전 기분이 확 상했죠. 당연히 해주신는건 아니니까요. 아버지니까 당연히 아들 집사는데 1억이상을 해주셔야 한다는...어느나라 법입니까.

여자친구한테 제가 그랬습니다. 

"말을 어떻게 그렇게 해?"

"자기네 아버지가 혼수로 티비좋은거 사주시고 우리 어려워서 돈 빌려주시겠다고 했는데,

내가 그거 당연히 해주셔야지! 하면 당신은 기분 좋겠어?"

"여기서 왜 혼수 이야기가 나와? 내가 혼수 1억해가면 그냥 돈 주신데?"

싸가지 없게 말하는 여친 따기를 때려주고 싶었지만

메신저로 이야기 하는  상황이라 플레쉬이모티콘 싸대리를 날려주었습니다.

정말 화가난 상태에서...플레쉬 이모티콘 싸대기..ㅡㅡ;

둘다 황당 했지만...제가 엄청 모라고 했습니다. 심한말 도 하면서...서로가 서로에게

결혼 앞두고 많이들 싸운다는데 정말...맘이 아팠습니다.

 

여친 마음도 이해합니다. 결혼해서 돈모아서 6천만원 모을라면 2년은 넘게 걸리는데 2년넘도록 모은돈 고스란히 우리 아버지께 돌려 드리는게 아깝고 힘빠질수도 있었겠죠. 아들 결혼 집해주시는걸 몰 빌려주나 도 싶었겠고요...

제 마음은 어차피 돈 없어서 대출 받아야 하는데 아버지께서 무이자로 빌려주시는데 오히려 고마워 해야 하지 않나 싶은 거고요. 오히려 여친이 아버지께 고마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렇습니다. 본인은 혼수 1500이상 절대 못해간다 하면서 그럼 돈없는데 어떻게 살라고..그러면서 지하는 안덴다 옥탑은 안덴다 빌라는 도둑들기 쉽다...어쩌라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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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아..|2007.08.11 13:26
무개념 철딱서니 많네요.. 그럼 그렇게 하세요 5천만원은 그냥 집보태는데 달라고 좀 하시구요. 전세사세요. 6천만원은 다른데서 이자꼬박꼬박내고 대출받겠다고요. 감사한줄을 모르네..
베플lapluie|2007.08.11 13:57
여유있으면 일억도 하고 이억도 해줄수 있는거지만 남자 모은돈에 부모님이 오천 보태주는거면 많이 보태주는거같은데.. 부모님은 노후 공짜로 하나요. 그냥 여친한테 대출받자고 하세요.
베플psyche|2007.08.16 11:39
글쎄요.. 뭔가... 남자분 입장에서만 글이 쓰여있는듯 한데요. 뭔가..뭔가..다른 속얘기가 더 있을듯 싶습니다. 여자분 나이 26살에 3500 모으실 정도면 개념정도는 잘 챙겨잡수시고 있을듯 싶은데 여자분 철없다고 욕하시는 분들 때문에 글 올리겠습니다. 제가 짐작하건데. 글쓴이분 결혼해서 부모님 모시고 살 가능성이 완전 제로 이십니까? 그게 아니라면 여자친구분한테 그렇게 큰소리 떵떵칠 입장은 아니신듯한데요. 막말로 결혼해서 2년안에 육천만원 모을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님은 그 나이 드시도록 모은돈 겨우 4천인데 .. 에휴. .. 그렇다고 여자친구 결혼할때 혼수 안받을껀 아니잖아요. 요즘은 혼수는 여자가 하고 집은 남자가 마련한다던데.. 님 이 얘기하시는 이론대로라면 혼수도 집도 같이 돈 모으셔서 하셔야겠죠? 그럴 생각이 아니셨다면 여자친구한테 싸가지 없다고 ...후~ 그럴 상황은 아니신데 지금 여자친구한테 서운하고 부모님한테 육천 무이자로 받으시고 나중에 갚으실꺼라면 나중에 시댁 부모님 모시고 산다는 얘긴절대 꺼내지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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