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학교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술 만땅 먹었을 때였다.![]()
한 후배가 적당히 헤롱헤롱 한 채로 택시를 탔다.
근데 이 자식이 집 근처에 와서 주머니를 뒤져보니 택시비가 택도 없이 모자랐단다.
한 칠천원 나왔는데 주머니엔 이천원 밖엔 없었단다.
넘넘 긴장하고 어칼까 고민고민을 했단다.
(이 자식이 지방서 올라와서 자취 하는 놈이라 어따 기댈 때도 없었다.)
그래서.......결국
차가 신호등에 섰을 때 자기도 모르게 미친 척 하고 차에서 뛰어 내렸단다.
자기도 그 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단다..
"어이, 거기 안 서~~~~!!!!"
아저씨의 목소리가 귓 전을 때렸단다.
첨 하는 나쁜(?) 짓이라 정신 없이 내 달렸단다.
"허억, 허억~~후욱, 후우욱~~"
골목길에 숨어 들었단다...ㅡ.ㅡ
근데 넘 긴장이 돼서 꼼짝을 못 하겠더란다.
고개를 내밀어보니 모든 택시가 아까 그 아저씨 같더란다....ㅡ.ㅡ
그 자리서 30분을 넘게 있었단다.
글고 슬슬 눈치를 살피며 나왔단다.
근데.....사람이 참 간사한게
그랬으면 반성하는 마음이 들어야 하는데
거기서 집까지 걸어 가기가 넘 피곤 하더란다.
남은 돈, 이천원이면 갈 수 있는 거리 였단다.
그래서 마침 오는 택시를 잡았단다.
글고 얘기 했단다.
"아이쒸, 00동 가 주세요~~"
글고 암 생각 없이 고개를 눕혔단다.
근데, 아저씨가 암 말이 없더란다.
긍가부다 했는데.....
이상한 데로 차를 몰더란다.
"아저씨, 지금 어디 가시는 거예요?"
했더니.........잠시 후에..
"나 몰라?"..........하시더란다!!!!
그랬다.....!!!!!!!!!![]()
쫌 전에 그 아저씨였던 것이다...!!!!!
그더니 차 문 '철컥!!' 걸어 잠그더니 바루 파출소로 차를 모셨단다....
후에 알고보니..... 그 녀석 잡으려고
그 블록을 계속 뱅뱅 도셨단다....!!
.......어쩌겠는가...
아우~~~~아저씨~~~~~
잘못 했어여어~~~~![]()
하며 싹싹 빌었지..ㅋㅋㅋㅋ
다행히 아저씨가 맘이 좋은 분이시라서
용서해 주셨단다.
.....근데....
이 색끼들은 도대체 제대로 된 색끼들이
엄는거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