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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남자랑 MT 갔어요.

꽃다운20살 |2007.08.18 11:36
조회 21,823 |추천 0

 

얼마전,

친구생일파티 계기로 지방에 뿔뿔히 흩어져있던 친구들이 다 모이게 됐는데

1차가고 2차가고 3차가다보니 나이트까지 가게되었어요~

워낙 나이트는 싫어하는지라 친구들 다 나가서 춤출때 그냥 핸드폰만 보면서 앉아있었거든요

웨이터가와서 끌고갈려도 해도 싫다고 하고 끌려가다 도망오고..

진짜 나이트 싫어 하거든요..춤도못추고..

그런데 갑자기 친구 한명이 아는 오빠가 여기와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러려니 했는데

갑자기 남자를 소개 시켜 주겠다("얼굴도 잘생기고 돈도 많대"이러길래 )고 그쪽 테이블로 가자길래 저는 또 솔로된지도 한참됐고 혹 하는 마음에 쫄래 쫄래 따라갔습니다..... 제가 미친거죠..

갔는데.... 뚜둥..

참....할말없게 만들더군요.(이러면 수천개의 악플이 달려오겠죠 너는 뭐 예쁘냐느니 거울이나봐라 이러면서 ㅜㅜ 하지만 정말 사람이란게 자기생각보다 남평가 하는걸 먼저 하잖아요ㅠ.ㅠ 휴..그래요..저 외모봅니다...ㅠ.ㅠ악플이참많겠군)

 그래서 그냥 좀 앉아서 이런 저런얘기 하다가 (뭐 휴가나왔다는둥 어디학교 다니냐는둥 어쩌고 저쩌고) 다시 우리 자리로 갈려고하는데

춤추던 애들이 오늘 물 않좋다고 그러면서 갑자기 다 집에 간다는거예요.

그래서 "그럼 나 쟤(아는 오빠테이블에 간 내친구) 데리고 갈께 먼저가~"

이러고 친구 데리고 집에 갈려고 가방 챙겨서 그쪽 테이블 갔는데ㅠ.ㅠ이거완전 갈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남자 소개 시켜준다고해서 왔는데ㅡㅡ; 완전 낚인거죠

제가 막 나가자는 신호를 보내니까 친구가 대충 눈치 챘는지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빠 !나가자" 이러는거예요.....헐..

그래서 그 오빠일행과 함께 나이트밖으로 나갔습니다. 시간을 보니 4시경.

나온 내친구와 그오빠일행을 무슨 말을 하는것 같더니 잠시후 친구가 저한테 술먹으러 갈래? 이러더라구요. 이것저것 기분도 않좋고(솔직히 그남자 때문에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래 술이나먹자

이러고선 술집에 갔습니다.앉아서 정말 술만 먹었습니다. 안주도 안먹고 술만 계속 먹었습니다.

그런데 제옆에 아까그 소개 시켜 준다는 남자가 앉아서 죙일 말을 거는 겁니다.

대충 대답하고 씹고 그러다가 6시정도 됐나? 그때 상황이 친구는 취해서 엎드려있고

남자분들도 좀 정신 놓으신것 같고.. 저를 보면서 그러시더라구요 "와.. 얘 술 진짜 잘먹는다"

저 술 그래요ㅠㅠ못먹는 편은 아닙니다 근데 그날 정말.... 몇시간째 그 할말없게 만드는 얼굴들과 앉아서 술을 먹는 다는 사실에..... 무작정 먹었습니다 그냥.. 잊고싶다 잊고 싶다 꿈일꺼다이러면서..

그러다가 취했나봐요.

잠결에 느낌이 이상해서 정신차려 보니 아까 그남자분이 막 키스를 하실려고 그러는거예요

(저 진짜 한번자면 엎어가도모르거든요ㅠ.ㅠ)

근데 정신이번쩍 ! 뜨이진 않더라구요.....ㅋㅋㅋㅋㅋ넘졸려서..ㅠㅠ

그냥 막 귀찮게 더듬더듬거리고 그러길래 "아 왜이래요!"이러면서 "아 진짜 절루가요"

이러면서 발길질하고 ㅠㅠ 그랬더니 "아 잠깐만 있어봐" 이러는 거예요ㅡㅡ;

그래서 "아 진짜 짜증나 아 절루 가라구요~"이러면서 진짜 발로 차고 발버둥치고 그러다가

다시잠든거 같아요

친구가 집에 가자고 막 깨우길래 일어 났더니 여긴왠 모텔..ㅡㅡ;

기억을 더듬어 보니 

한 7시쯤 술집을 나온게 기억이나고 .. 모텔을 간다고 막그랬던것도 기억이나고..

모텔 카운터?같은데서 남자분들이 돈을 냈던거 까지!딱 거기까지 기억나는데

ㅜㅜ저는 제친구랑 저랑 둘이 잘줄 알았는데..

제친구는 아는 오빠랑 저는 그 할말 없게 생긴 남자분이랑 방에 들어 갔나봐요ㅠㅠ

친구도 만취한 상태 였는지라 모텔 온것도 몰랐더라구요

아 정말.. 치마안입은게 다행이다.. 단추로 꽁꽁 쌓매여 있는 옷입어서 다행이다 이러면서

집에 왔어요 완전 기어 오다시피했죠..

그날 낮에 좀 자고 다시 D광역시로 떠날려고 터미널을 갔는데..

뚜둥... 그남자분이 계신거예요.. 눈 딱마주 쳤는데 완전 할말잃고 ..있는데

인사를 하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대충 인사하구ㅠㅠ

의자에 앉아서 버스기다리는데 전화가 오는 거예요 왠모르는 번호로

받았더니 " 나 **오빤데 지금 가는거야?" 여기서 부터 시작 해서 전화를 아주 끊을려고를 안하더라구요 진짜 끊어야 된다는 식으로 계속 했는데 ㅠㅠ

암튼 그렇게 전화를 끊고 저는 D광역시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악몽은 거기서 부터 시작 됬습니다.

아니.. 요즘 군인들 그렇게 자유 스러운가요? 하루에 전화 기본3통씩 왔습니다

안받으면 계속 옵니다. 처음에 모르는 번호 여서 받았는데 ㅡㅡ역시나 끊을 생각안하고..

미칠뻔 했습니다ㅠㅠ 밤엔 전화오죠 낮엔 선임껄로 문자오죠ㅡㅡ;

아정말.........ㅠㅠㅠㅠㅠ친구 아는 오빠 친구라..진짜 친구한테 뭐라할까봐 말도 못하겠고

....이 시달림을 어떻게 이겨 내야 할찌도 모르겠고

고민 백배 하다가 남자 친구 생겼다고 했는데도 계속 전화오구..

"오빠랑 언제 한번 드라이브가야지~ 오빠 휴가 언제니까 어디로 갈찌생각해놔" 막 이지랄 ㅡㅡ

 

이남자 어떡할까요....어떻게 다시얼굴을 보죠? 아진짜 ㅡㅡ저 사는데가 촌이라서 ㅜㅜ

시내 지나다니면 진짜 마주칠꺼 뻔해요ㅠㅠ

그리고 모텔 가서 아무 일 없었어요..없었는데 그래도 뭔가 걱정되고 아진짜

소문이라도 나면 어떡하죠?ㅠㅠ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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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주노|2007.08.18 12:18
지가 인터넷에 소문내고 지랄이야
베플|2007.08.18 11:54
웨이터가 부킹해준다고 할때는 안가더니 아는 친구가 잘생기고 돈많은사람이라고하며 소개시켜준대서 혹하고가는건 뭔지..=ㅁ=
베플ㅡㅡ|2007.08.18 14:23
에라이미친년 여기는뭐청소년은안들어오는줄아니? 어린애들이뭘보고배우겠어 개념좀탑재하고글올려라 언니가못봐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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