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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

에고고 |2007.08.19 20:15
조회 154 |추천 0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24살 작년에 전역한 청년입니다.

다른게 아니고.....

세상사는게 힘든것 같습니다.....

돈이 없으면 배우고 싶은것도 하고 싶은것도 못하는 세상이니깐

 

몇년전 아버지 께서는 하시던 사업에 실패로 1억정도 빚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뒤로는 일도 없으시고 자괴감으로 하루하루 지내시고 계셧죠....

생활전선에 뛰어드신 어머니는 식당 허드렛일부터 온갖일로 저와 동생이

지낼수 있도록 생활비를 버시구요 지금도 계속 하시고 계십니다...

 

저는 전역후 빚때문에 생긴 엄청난 이자와 다른 채무로 인해서

괴로움이 많았습니다.....언젠가는 제가 저 빚을 다 갚아야 하나....

그러면서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벌었습니다.....

 

간간히 내는 고등학생인 동생에 급식비 등록금등 이래저래 한달에 빠지는 돈이

너무너무 많았습니다....이모든걸 제가 군대에 있을때는 어머니 혼자서 감당하셧을텐데....

전역후 효도하겠다고 다짐했었는데....일이 뜻대로 되지를 않았죠.....

 

그러던중 아버지께서는 등산도중에 절벽에서 떨어지셔서 허리를 크게 다치셧습니다....

거의 3개월을 병원에서 누워계셧죠.....

어머니와 저는 돌아가며 병수발에 아르바이트에 쉴틈없이 지냈습니다...

다행히 보험에서 나온돈이 있었고 고모와 삼촌께서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주셔서

병원비 걱정은 없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이제 어느새 제가 복학을 해야 할때가 됐습니다......

학교를 2년 반이나 더 다녀야 졸업인데....

이번에는 학자금 대출로 학비도 내고 했지만....

남은 기간을 학자금 대출로 다니고 졸업하면은 저희 집에 빚은 더욱더 늘어가는거겠죠....

그시간동안은 어머니 혼자 또다시 일을 하시면서 가족을 챙기실꺼구요.....

 

제가....이렇게 복학을하고...나중에 취직을 하는것보다는....차라리 학교를 그만두고....

고졸로 어디 취직이나 할까 고민도 많이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무조건 졸업하라고...자격증따서 방사선사가 꼭되라고 말씀하셧어요...

미치겠습니다.......

어떤 선택이 맞는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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