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삼실에서 네이트온 톡톡을 보다 혼자 낄낄되고 있는데 노처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글올린거보고 저도 위안해 될까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제나이 올해 30입니다...결혼은 너무학고싶은데 집안 사정이 않좋아서 결혼은 엄두도 못내구요..
저희집을 얘기하자면 아버지는 어렸을때 돌아가시고 홀어머니께서 궂은일 하시면서 저희 3자매
키우셧거든요... 큰언니는 고등학교때 집나가서 감감무소식이다가 몇년만에 빚달고 들어와서 살고
작은언니는 다단계에 빠져서 그동안 번 돈 다까먹고 지금은 제 적금 털털 털어서 결혼해서 잘살고있네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직해서 월급타면 그돈 엄마 다 같다드리고 한달용돈 10만원 받아서 씁니다
그렇게 안쓰고 안먹고 모은돈 작은언니 결혼한다고 털어주고 큰언니 사업한다고 털어주고 그래서 적금부은거 한푼도 안남고 다시모으고 있는중입니다 ... 생각하면 할수록 눈물난다는...
어렵게 자라서 돈쓰는거 무지 아깝고 짠순이라고 들을정도로 아껴씁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제가 25살때 첫눈에 반한 남자가있었습니다..저보다 한살어린남자였는데..
대학생이라구하더라구..주위에서 대학은 안된다고 말렸는데 너무좋아서 그것도 잊어버린채 만났지요
첨에는 왠지 좀 있어보이더라구.. 제가 가난해서 그런지 왠지 좀 있어 보이는 남자들이 좋더라구요 ㅠ.ㅠ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짜증나는거에요 대학이라서 그런지 항상 데이트할때 비용도 제가내고 그렇게 3년을 만났습니다 드뎌 남친이 졸업을하구 취직을 해서 결혼얘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남친집이 망해서 (어머님께서 사기를 당해서) 너무 집이 힘들어진거에요 ... 그래서 어머님이 저보구 혼수랑 집이랑 다해오라고 농담삼아 말씀하시더라구요.. 근데 제 가슴에는 정말 이지 비수처럼..
여튼그렇게 얘기가 오고가던중에 제가 겜을 하거든요.. 근데 거기서 같이 겜을 하는 사람을 만나게됬어요 미국에 사업차 간사람인데 나이는 저보다 3살 많고요 참 자상하고 저한테 잘대햊더라구요..
그래서 그사람이랑 같이 겜하다 그사람 집안을 알게됬는데 좀 잘사는것같더라구요
아버지는 건축하시고 어머니는 자기일하면서 야간대학다니면서 즐겁게 사시는 분같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끌리더라구요 ... 그래서 저도 모르게 3년 사귄남친버리구 이남자를 택했습니다...
정말 결혼이 하고싶고 좋은데 시집가서 행복하게 잘먹고 잘살려구요... 저 나쁜년인거 압니다..
하지만 가난에 허덕이고 결혼하고싶은 사람은 제심정잘 알꺼라믿어요...
근데요 요즘 제 선택에 후회가 갑니다... 이사람 미국물 먹고 가정사 말로만 들었던 제가 정말 성급한판단을 했나보니다... 한국에 나와서 만났는데 ...돈도 별로없고 아버지는 건축사업한답시고.. 돈말아먹고
어머니랑 이혼수속중이랍니다... 아 정말... 매일 그일로 저한테 스트레스 풀어놓기 일쑤고 집에도 안들어가고 매일 친구가 하는 겜방에서 죽치고 앉아있다 새벽에나 들어가고 ... 또 조울증이 있는지 항상 혼자 우울했다가 금방 기분좋아지고... 정말 조울중 오면 저 힘들어서 미칠지경이에요...
제가 놓은덫에 제가 밟힌거지만 정말... 이남자보면서 아 또 이남자는 아니구나 미래가없고 돈도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요... 저 정말 속물맞죠... 하지만저 정말 결혼하고싶어요...그렇게 부자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여유되서 제가 누려보지 못했던 거 해보고 아직까지 (스키장, 놀이공원, 캐리비안베이)못가봤다는 요금이 너무비싸서 ,, ㅠ.ㅠ 받고싶은 선물 받아보고 결혼해서 아이 분유값이랑 생활비 안쪼달리게 살고싶어요 정말... 알콩달콩 돈문제로 안싸우고.. 저 속물맞죠.. 제가 생각해도 저 속물같아요..
하지만 돈에 허덕이고 이나이까지 결혼안한게 아니라 못한 제심정 이해해주세요...
저 어쩌면좋죠 시간이 지날수록 이남자에 대한 마음과 환상이 점점 깨져가고잇어요..
성실한 답변부탁드려요~~ 저는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미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