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자마자 톡을 켜고 제목을 훑어보는데요.
제가 쓴 글이 톡이 되어 있네요. (첨으로 글썼는데 톡이 되어 기뻐했던것도 잠시...)
여러 님들의 말씀처럼 자꾸 해봐야겠어요.
우리 모두 끼니 잘 챙겨 건강합시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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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의 처자입니다.
이제 자취생활 근 9년 째에 접어드네요.
자취를 오래한 지라 각종 공과금처리나 이사하기.. 청소, 빨래하기.. 등등은 아주 고수이지만
요리는 정말정말 취미가 없고...
아니 취미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 요리쪽으로는 무뇌아 수준입니다.
대학교 다닐 땐 걍 학교가서 친구들이랑 분식집이나 군것질하고.. 그러면서 살았고요.
취업하고 나서는 아침은 10분이라도 더 자겠다는 맘에 안 먹은지 오래구요.
점심은 회사에서 시켜먹고...
저녁은 인스턴트로 끼니를 연명해왔고요..
간혹 해 먹는 건 볶음밥정도...
제가 할 수 있는 요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라면 (한 번에 2개까지는 자신있음. 3개부터는 정신이 흐려지는 지 물조절이...,T^T
2. 계란볶음밥, 김치볶음밥
3. 카레
4.오뎅볶음
5. 햄 볶기
6. 계란후라이 (사실 후라이는 아닙니다. 완전 너덜너덜~. 그냥 익혀서 먹는다는 것에 의미를.)
뭐.. 이 정도입니다.
정말로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큰맘먹고 된장찌게 한 번 끓여볼라 치면.. 된장이니.. 감자니.. 호박이니.. 아주 조금만 사도 남아서 다 버리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된장국인지.. 찌게인지.. 맛도 없고..
시켜먹자니..
제가 좀 입이 짧은 편이라 짬뽕 한 그릇도 다 못 비우거든요.
거의 남기기 일쑤고.. 또 시켜먹기도 질리구요.
그래서 거의 그냥 군것질로 때우는 편이에요.
시켜먹어도 어차피 남기는게 더 많고.. 돈도 너무 아깝고 해서요
제가 성격이 게으르다거나 낭비벽이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전 정말 요리쪽으로는 무뇌아인가 봐요.
소금,간장.. 조절.. 같은 거.. 아주 감이 안 잡힙니다.
2살위인 저희 언니는 어려서부터 어디가서 뭐 먹고 오면 따라서 흉내도 내고..
하면서 잘 만들던데..
시집가면 남편, 자식 먹이려면.. 다 하게 된다고들 하지만 전 정말 걱정입니다.
혼자사는 지금 정말 끼니때문에 힘들거든요.
8~9년간 집에서 해 먹는 요리라곤
김치볶음밥, 계란볶음밥, 카레라이스.. 라면 ... 10가지도 못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어흑
나름대로 혼자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끼니 문제만큼은..
이 나이 먹도록 요리하나 못한다고 욕하시는 분들 많겠지요...ㅠㅠ
혼자사는 님들, 끼니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오늘은 또 어떻게 해야하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