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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사는 님들,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요리부진아 |2007.08.24 16:13
조회 77,972 |추천 0

출근하자마자 톡을 켜고 제목을 훑어보는데요.

제가 쓴 글이 톡이 되어 있네요. (첨으로 글썼는데 톡이 되어 기뻐했던것도 잠시...)

여러 님들의 말씀처럼 자꾸 해봐야겠어요.

우리 모두 끼니 잘 챙겨 건강합시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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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의 처자입니다.

이제 자취생활 근 9년 째에 접어드네요.

자취를 오래한 지라 각종 공과금처리나 이사하기.. 청소, 빨래하기.. 등등은 아주 고수이지만

요리는 정말정말 취미가 없고...

아니 취미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 요리쪽으로는 무뇌아 수준입니다.

대학교 다닐 땐 걍 학교가서 친구들이랑 분식집이나 군것질하고.. 그러면서 살았고요.

취업하고 나서는 아침은 10분이라도 더 자겠다는 맘에 안 먹은지 오래구요.

점심은 회사에서 시켜먹고...

저녁은 인스턴트로 끼니를 연명해왔고요..

간혹 해 먹는 건 볶음밥정도...

제가 할 수 있는 요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라면 (한 번에 2개까지는 자신있음. 3개부터는 정신이 흐려지는 지 물조절이...,T^T

2. 계란볶음밥, 김치볶음밥

3. 카레

4.오뎅볶음

5. 햄 볶기

6. 계란후라이 (사실 후라이는 아닙니다. 완전 너덜너덜~. 그냥  익혀서 먹는다는 것에 의미를.)

 

뭐.. 이 정도입니다.

정말로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큰맘먹고 된장찌게 한 번 끓여볼라 치면.. 된장이니.. 감자니.. 호박이니.. 아주 조금만 사도 남아서 다 버리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된장국인지.. 찌게인지.. 맛도 없고..

 

시켜먹자니..

제가 좀 입이 짧은 편이라 짬뽕 한 그릇도 다 못 비우거든요.

거의 남기기 일쑤고.. 또 시켜먹기도 질리구요.

 

그래서 거의 그냥 군것질로 때우는 편이에요.

시켜먹어도 어차피 남기는게 더 많고.. 돈도 너무 아깝고 해서요

 

제가 성격이 게으르다거나 낭비벽이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전 정말 요리쪽으로는 무뇌아인가 봐요.

소금,간장.. 조절.. 같은 거.. 아주 감이 안 잡힙니다.

 

 

 

2살위인 저희 언니는 어려서부터 어디가서 뭐 먹고 오면 따라서 흉내도 내고..

하면서 잘 만들던데..

 

시집가면 남편, 자식 먹이려면.. 다 하게 된다고들 하지만 전 정말 걱정입니다.

혼자사는 지금 정말 끼니때문에 힘들거든요.

8~9년간 집에서 해 먹는 요리라곤

김치볶음밥, 계란볶음밥, 카레라이스.. 라면 ... 10가지도 못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어흑

 

나름대로 혼자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끼니 문제만큼은..

이 나이 먹도록 요리하나 못한다고 욕하시는 분들 많겠지요...ㅠㅠ

혼자사는 님들, 끼니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오늘은 또 어떻게 해야하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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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텔미썸씽|2007.08.25 10:59
전 혼자 밥 안먹습니다. 아가메 유키랑 먹지요. 오덕후는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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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거성|2007.08.25 09:00
살림 촘 합니다. 합치는게 어떨까요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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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7.08.25 08:36
글쓴이가 하는 요리 이미 초등학교 때 다 할줄 알았고 20살때 자취 시작 하면서 김치도 담궈 먹었다.. 요리가 생각 보단 쉬워요. 뭐 맛있게 하려면 어렵겠지만.. 그리고 된장찌개 할때 만약 버섯, 두부, 애호박을 샀다면 남은 애호박으로 애호박전, 두부는 두부조림, 버섯은 버섯 볶음 해서 밑반찬으로 보관 해둿다가 저녁 먹을 때 같이 먹으면 되잖아요. 어렵다면 요새 인터넷에 반찬 여러개 해서 묶음으로 12세트.. 해서 2만원 안으로 파는거 사서 밥이랑 드셔도 되고.. 요즘 인터넷 뒤져 보면 레시피도 얼마나 많은데요. 안하니까 못하는거죠. 레시피 보고 하다 보면은 시간 지나면 감도 생기고 레시피 보지 않아도 간 맞추는거 어렵지 않아요. 전 어릴때 부터 엄마가 하던거 뒤에서 보고 요리 하는걸 좋아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혼자 알아서 레시피 없이 만들어 먹었거든요.. 나중에는 제가 엄마 밥상 차려줄 정도로..;; 안하니까 못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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