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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대단한 회사 추천합니다!ㅋㅋ

속시원~~ |2003.06.22 14:42
조회 603 |추천 0

안녕하세요! 매일 글만 읽다 써보려니 떨리누만요~

전 엊그제까지 분당에 있는 건강보조식품회사를 다녔습니다. 근데, 짤렸습니당~

이유요? 아래의 조건에 부적절했기 때문에 짤린겁니당~^^..

일단 이 회사에 오~래  다니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가내수공업 형태에 익숙해질 뿐더러! 찬성 아낌없는 찬성이 필요합니다

- 사실 말이 회사지 직원 10명에 식구가 4명입니다. 그것도 직계로만요~

회장 아버지 - 사실 업체에서 물어봅니다. 사장이 아니구 왜 회장이냐구 저도 몰라요~아무도 몰라요~ 

큰딸 이사 - 무슨일 하는지 잘 모릅니다. ㅎㅎㅎ 맨날 월급 계산이랑 경리가 따로 있어도 자기가

                  은행 다닙니다! 하는일은 없어도 월급 딥따 많습니당~^^;

작은딸 실장 - 성질이 하도 뭣같아서 사람스트레스 주는데 따라올 사람 없습니다회사 먼저 나간

                     사람들 하나같이 이여자 욕하느라 정신 없더라구요! 얼굴부터 말투 행동 하나까지도

                     재수가 없다고들 하더군요!

아들  대리 - 초고속 승진에 무슨일 하는지...ㅋㅋ  디럽게 시끄럽고 번잡스럽구!!아욱~짜증만땅!!

                   지난번엔 점심시간에 밥먹으러 나가다가   회사 뒷쪽 길에다 차세워놓고 자는걸 봤는데~ 

                   두시간쯤 지났나? 엄청 무지하게  피곤한 얼굴로 들어오는데~ ㅎㅎㅎ

                   같이봤던 직원들 기겁을 했지요!  연기가 오스카상감입니다~

둘째. 일단 장기의 일부분-간, 쓸개 등등-이 없어야 지원 가능합니다.

-이 회사의 절반을 이루고 있는 가족들은 기본적으로 손이나, 발, 또는 입이 자유롭지 못하여,

 팩스나 전화 복사기에 접근이 절대 불가하여 그 모든 일들은 가족 이외의 사람들이 모두~

모두모두 해줘야 합니다. 절대! 팩스근처를  지나도  복사기 근처를 지나도 전화가 엄청나게

울려도~ 절대!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심각한 장애를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은

합니다 "아우~ 난 전화울리는 소리가 젤 시러~" 지가 받으면 될걸!

그 뭐랄까요~매우 심각한  정신적 장애를 가지고 있으므로 항상 내몸이 바스러지도록 헌신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물론 장기가 없어야 합니다- 사람만 지원하실 수 있겠습니다.

 

셋째. 쪼잔함은 기본, 본인 물건 챙겨오기는 당연!

또한 이곳은 특징은 바로 근검 절약을 넘어선 쪼잔함으로 일관하고 있지요~

일단 기본적인 비품? 안사줍니다! 옛날에 쓰던거 다 그런거 쓰다 못해 사달라고 하면 알았다는 말과

함께 소식이 없습니다! 때문에 자기집에서 비품을 날라다 쓰는 일이 허다~ 하지요

하다못해 ? 떨어지면 바로~바로! 주유소 휴지로 대체합니다.(상자에 들은거 아님!)

항상 손님접대용 차는 싸구려 녹차와 자판기에다 넣는 분말 커피뿐입니다. 하지만! 직원들 그 커피

안먹습니다! 왜냐? 그냥 그까짓 싸구려 커피 먹느니 자기가 사먹고 맙니다. 때문에 전 직원의 비품

개인 준비화가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자기 집에 비품이 남아 고심하시는 분! 적극 추천합니다!!

 

넷째. 항상 잡코리아 및 그외 취업 사이트를 자주 보고 떠날때를 알아줘야 합니다!

이 곳에서 직원들이 나가는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출근한지 며칠만에 절대 위의

조건들이 본인과 맞지 않다고 생각되는 즉시! 회사를 안나옵니다! 당연!위 가족분들의 열화와

같은 비웃음과 욕을 먹지요!^^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면 이게 가장~나은 선택임을 알게됩니다.

 두번째 방법으로는! 잡코리아나 그외 취업사이트를 항상 살펴 보는 것으로, 일단 이 사람들

6개월이 채안되게 부려먹던 -(아시죠? 법적으로 6개월 넘게 일한 직원을 짜를때는 한달의 여유를

주던지 아님 길게는 석달의 월급을 줘야 한다는거)-직원이 맘에 안들면-월급이 많다던가, 말을 고분고분 안듣는다던가 머 등등~-바로! 채용공고 올려버립니다! 근데 웃긴건 자기네들 말고는

직원들이 그걸 못볼거라 생각하는 단순함! 정말 무섭습니다~^^; 하이튼 그래서 현 직원이 그자리에

버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면접을 보고 사람을 뽑고! 그런뒤에 그 직원에게 시비를 걸어 그만두게

만들죠~ 머 저도 비슷한 경웁니다! 다들 왠만한 경우 위와 같은 순서로 직원들이 그곳에서 퇴출을

당하게 되는거죠~ 하지만, 나가면서 절대 개인적인 감정을 발설하는 사람 없습니다 왜냐? 굳이 얘기해봤자 입만 아프기 때문이죠! 그냥 안보면 되고 악몽이라 생각하면 되기에~ㅋㅋ 때문에 여직원 같은 경우 1년을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고 6개월 넘은 사람도 거의 없고(물론 신입은 3개월 수습이 있는지라 9개월이 가기전에 싹뚝!), 왠만하면 석달이내에 관두거나 짤리죠~^^; 오늘도 여전히 두개의 채용

공고가 버젓~히 올라가져 있더라구요!ㅋㅋ

 

-위 글은 이회사가 가진 아주~아주~ 아주~ 많은 놀랄만한 일들중 매우 일부분임입니당~

 사실 다 올리자면 한도 끝도 없구~ 혹시 위 회사에 잠시라도 근무하셨던 분들은 바로~

 아실거라 생각하네요~   매우 독특하죠! 분위고도 사람들도~

 

--제가 왜 이런 글을 쓰느냐? 사실 이글이 올라가면 저 한테 그사람들 딴지 걸지도 모릅니다.

원래 딴사람들 시비거는데 한가닥들 하기 때문에~ ㅋㅋ 하지만, 회사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제가

그사람들에게 말을 못했던게 너무 마음이 아파 이제 그사람들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서려 합니다.

많이 힘들고, 많이 지치고, 많이 무능력하다 느껴졌지만, 아직 이런 회사보다 더 나은 회사들이 많다고들

말해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하나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회사가 어딘지 알고 싶으신 분들은...그냥 알아서 생각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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