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 1년도 채안된.정확히 말하자면
11개월 되었죠.연애를 3년동안 연애기간에 직장때문에
집안 허락하에1년은 동거를 하였어요.
그때는 참 행복했죠.
결혼하고서도 언제나 이 행복이 오래갈줄 알았지만
그 행복을 잘못생각했다는건 오래가지 않았어요.
왜일까요...
저는 외아들입니다..그것도 홀어머니의 외아들..
네 압니다.너무 최악의 안좋은 환경이란거...
하지만 저의 어머니.혹여 짐이 될까봐 절대 같이 사시지 않는다는 분입니다.
자식의 입장으로선 속상하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제가 너무 잘나가는 집안의 자식이 아닌이상
항상 죄인같은 기분이었습니다.솔직히 어떤 여자가 좋다고 하겠습니까..
그걸 너무 잘 알기에 죄스럽긴 하지만 분가를 하여 따로 살았습니다.
와이프도 결혼하고도 너무 저한테 잘해주었습니다.
저는 잘해줬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그래도 외아들이라 그런지
남을주기보단 받기만 하는 그런것에 길들여 있던터라
어쩌보면 그런 나쁜맘 때문에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저도 나름대로 고칠려고 노력하는데
무의식중에 몸에 배었나봅니다.
그사람도 힘들게 살아온 사람이고 저또한 그다지 넉넉하게 살아온 사람은 아니기에
정말 잘 살아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회사에서 왕복4시간반정도 거리도 그사람하나 보고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어느날 옷가계를 한다더군요.
집에만 있음 자신감도 없어지고 그러자나요.무미건조해지고.
그래서 저는 좋다.옷가계도 하면서 사람도 많이 만나보고
동네 여러사람도 사귀고 그래라 했죠.
처음엔 열심히 하더라구요.새벽시장도 가고.물론 저도 일끝나면 같이 따라가서 짐들어주고.
힘들긴 했지만 그사람 행복한 모습보니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새벽에 오는 일이 많아 지더군요.
물어보니 아는 친한 언니를 사귀었다더군요.
그 언니란 사람.전에도 몇번 봤지만 별루였거든요.
그냥 왜 그런 사람 있잖아요.돈만 있음 60대 할아버지라도 괜찮다는 뭐..그런사람..
아뭏튼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사람과 매일 어울리더니 새벽에 매일 술마시고 오는날이 1주일이면5일정도는 되더군요.
참고 참다가 저도 터졌지요.그랬더니 자유롭게 살고 싶답니다.
자기가 이제까지 너무 한곳만 바라보고 살았답니다.
그냥 저하고는 연애때의 기분만 느끼고 살잡니다..
만나고 싶음 만나고 약속있음 다음에 보고.
그래서 이혼을 하자는거냐고 물으니 그건 싫답니다.
서로 집안 신경쓰기도 싫고 보고 싶으면 보고 자기 맘잡힐때까지 그렇게 살잡니다.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그건 안된다고 했죠.장난하는거냐고.
하지만 자기는 다시 전처럼 결혼생활을 할 자신 없답니다.
미치겠습니다.어찌해야할지..어머니한테는 또 뭐라고 해야할지...
지금도 그사람과 얘기하다가 온다더군요.졸리면 기다리지말고 자랍니다.
독하게 끝낼까도 생각했는데 제 나이 이제30인데.동갑이거든요.그친구랑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답이 안나옵니다...누굴 또 만나는것도 두렵고.
그냥 답답해서 넋두리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