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말.
한달에 한 번 시댁에 가용.
일 끝내고 아버님 간식거리 만들어서 시댁에 갔더랬죵.
사실 어제 야근한 탓에 넘 힘들어서 아무 생각없는 상태.
5시 넘어 도착하니 울 어머님 맛난 반찬 많이 해 놓으시고 저희 기다리셨어요.
가서 맛있게 먹겠습니다~인사하고 식사를 하려고 했죠.
오늘의 메인은 대구탕과 돼지꼬이수육.
제가 생선 좋아해서 어머님이 가끔 별미를 해주세요.
배가 고파서 군침 흘리면서 아버님 떠 드리고 울아자씨(신랑) 떠주고
제꺼 뜨고 (어머님은 소화 안된다 하셔서 패스~) 먹으려고 하는데
ㅠㅠ
전 통통한 부분 살코기로 왕창 떠넣고는
울신랑껀 자세히 보니 머리'더라구요.
근데 머리가 넘 통통해서 잘 구분이 안가데요.
그래서 어머님께 어머님,,이거 머리에용? 하고 물었더니..ㅠㅠ
어머님께서, 아니 넌 왜 머리를 주고 그러니!" 하시더니 냉큼 그걸 다시 냄비에 붓고
토실한 넘으로 다시 신랑 접시에 덜어주셨어요.
울신랑 왈 '넌 왜 한소리 들을 짓을 하냐' ㅠㅠ 이래서 맘도 안좋구
어머님께서 하신 말도 거슬리고..
그러나 씩씩하게 한토막 다 먹고 일어났죠.
평소 어머님께서 많이 예뻐해 주시는데 오늘 좀 그렇더라구요 ㅠㅠ
제가 실수한거 같기도 하고,,ㅠㅠ
뭐 또 그렇다고 어머님께서 슬쩍 짜증섞인 목소리로 제게 말한것도 신경쓰이고..
제가 소심해서 그런지 ㅠㅠ
담엔 꼭 생선머리 확인하고 떠야겠어요 쩝..
싱거운 글 읽어주셔서 감솨 -..-*
벌써 3시가 되어가네요..자야겠당..
모두 좋은 꿈 꾸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