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구에 사는 대학생입니다. 군대를 전역하고 대구 수성구청 근처 모 노래방에서 약5개월간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날이었습니다. 그날도 별일없이 열심히 일을 하고있는데 직장동료인듯 보이는 5-6명정도
손님이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일행분중 한분이 계단에서 구르셔서 잠깐 의식을 잃으셨습니다.
저는 깜짝놀라서 마침 그때 저희가게에 놀러오신 단골손님을 불러서 응급처지를 하였습니다.
그때는 금욜이라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아무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응급처치를 하는동안
한 여성분이 옆에서 우시길래 살짝 쳐다봤는데 한눈에 반하였습니다.
저는 주위에 여자친구들은 많은데 정작 제가 좋아하는사람한테는 말을 잘 못하는데요..물론 모든분들이 그렇겠죠..^^ 그 이후로 그 여성분이 한번더 놀러 오셨는데 화장실이 어딧냐고 물어서 가르쳐
드렸더니 가치 가달라는것이었습니다. 무서우시다고..; 그래서 저는 사장님한테 혼나가면서 같이 가서 기다려드렸습니다. (금요일은 항상바쁘기때문에 자리를 비울수가 없습니다. 화장실은 1층구석에 있음 가게는 지하) 저보고 나이도 묻고 이것저것 물으시길래 그여성분도 저한테 관심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도 했지만 그 이후로는 더이상 만나질 못했네요.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 저는 사장님 눈치때문에... 무뚝뚝하게 자주 놀러오라고했거든요..그 이후로 가게에 안오네요..
이제 일은 그만두고 복학해서 학교를 다니고있는데요.. 얼마전에 그 여성분 회사로 전화해서
(계단에서 구르셧던분 명함이 있음)물어보니 저번달까지만 나오고 출근을 안하신다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연락처도 모른다네요.. 거짓말인지 진짠지 모르지만..안타깝네요.
그냥 놓치면 후회할꺼같은데 연락할 방법이 없네요..ㅋ
그여성분이 제가 싫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제일 답답한게 그런것조차 알 기회가 없다는거네요..
그 계단에서 구르셧던분 몸은 이제 좀 괸찮으신지..그리고 그 여성분 다 한번 만나뵙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