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꾸며낸 이야기라 하실분들 분명히 있겠지만 엄창걸고 사실입니다.
제나이 올해 29살입니다. 79년 양띠입니다.
18개월전에 여친이랑 헤어진후 무척이나 외로움을 많이 타는 남자입니다.
더군다나 결혼을 빨리 하고 싶은 처리라 더더욱 외로움이 컸죠,,
여친 사귀는걸 포기할때쯤 대구 수성구에 동아백화점 뒷편에 술을 한잔 하러 갔어요,
친구2명이랑 갔죠..
술을 먹는데 자기들은 말못하는 사람들이라면서 판때기를 보여주면서 수제 핸드폰줄 2개에 1만원에 사달라고 하더군요..
여사장님이 고개를 절래절래 하더군요...
아~ 사기구나 싶었죠..그래서 난 안샀는데 그 사람들이 나가고 사장님이 하는말이
저 사람들 말할줄 안다고.. 사기치는거라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저 두 사람 동거하나 보다 라고 했는데
가게 사람 다 웃고 사장님 웃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별로 안웃긴건 같은데....... 분위가상 웃겼나봐여.
그리고 고등어갈비(고갈비)를 시켰는데 내가 살 토실한놈으로 주세요 했는데
살이 별로 없더라구요.. 근데 가져다주신 아주머니가 매우 뚱뚱하세요.
그래서 나왈:아줌마 내가 토실한놈 달라했자나요...
아줌마:이정도면 토실하지 호호호^^
나:아줌마 정도는 되야지요 ㅋㅋㅋㅋㅋ
그 말한마디에 다른 손님들도 사장님도 막 웃더라구요.,
근데 사장님이 주름도 자글자글 한데 아줌마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귀엽고 여성스럽고 이뿌시게 생기셨더라구요.
저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제가 사람을 좀 볼줄 아는데 사장님은 내가 볼때 참 아름다우시지만 왠지 돈안내고 가는 사람 반죽일것 같다.... 보통 넘으실것 같다" 고 했져... 그러니 사장님이 사람을 좀 볼줄 아세요 라고 하길래.. 내가 좀 본다고 관상함 봐드려요??? 라고 하니 내 앞자리에 앉더이다..
그래서 "남자는 주위에 마니 꼬이는데 정작 남자복은 없네요" 라고 하니 아줌마 흠칫 하시더군요... 자기가 좀 그렇다고..
그래서 에라이 모르겠다 싶어서.."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지만 결혼실패하셨거나.. 사별 하셨죠" 라고 했는데 이혼하시고 지금 술장사 한다하더라구요,..
제가 29살에 불구하고 좀 아줌마들이랑 말장난 잘치고 걸쭉하게 말하는 스타일이라 그 사장님이랑 금방 친해졌고 그 사장님 43살..나 29살.,. 14살 차이죠..
그래서 제가 내일 영화 한프로 보러 가자고 했는데 바로 YES 라고 하셔서 다음날 만나서 영화도 보고 놀이공원(우방랜드)도 가고.. 아줌마 끈질기게 말렸는데도 불구하고..제가 한마디 햇습니다
"돈은 제가 내고 싶어요.. 아무리 나이차이가 난다하더라도 제가 데이트 신청하였고 저도 어리지만 남자입니다. 제가 첫데이트는 돈내고 싶어요" 아줌마 그럼 끝에 술산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차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놀이공원도 가고 술도 먹고 밥도 먹고...
아줌마 하더군요.." 평생 살면서 이렇게 즐겁게 데이트 한적이 첨이야"
글고 술한잔하고 자연적으로 MT로 향했죠..
그리고 다음날 또만나고 그러다가 현재 3달째 만나는데.. 저도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20살도 만나봤고 내보다 많아야 31살만나봤는데..
이 아줌마처럼 사랑스럽고(?) 정말 포근하고 좋을수가 없어요..
이분도 장난 처럼 저를 대하시지 않고..
근데 결혼까지 생각하는데.... 대학원까지 나와서 이혼한 43살을 저희 부모님이 받아주실까요?
저희어머니 54살이신데.....
정말 사랑하는것 같은데..... 정말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