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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란?외줄타기 입니다.

기린초 |2007.09.11 12:39
조회 347 |추천 0

이별이란?

이별이란 외줄타기와 같더군요

저는 지금 난생 처음 외줄타기를 합니다.

변심한 여자친구 덕분에 말이죠.

너무도 멋지게 그녀를 놓아주었습니다.

그녀가 아프지 않게 연락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홀로 외줄타기 중입니다.

난생 처음이라 자꾸 밑으로 떨어집니다.

처음 느껴보는 고통, 두려움, 분노

너무 아파서 다시 줄 위로 올라갑니다.

처음이라서 그런가요...계속 떨어지는 군요.

너무 아프고 두려워서 이제는 제법 줄 위에

악착같이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한순간이네요.

다시 떨어지고 다시 떨어지고

겨우 줄에 설라치면 누군가가

줄을 건드리네요.

나는 저항 한번 하지 못하고 떨어집니다.

시간이라는 이 외줄을 건너야

이 고통의 시간이 지나갈텐데

공평한줄 알았던 시간이 저에게만은

어찌나 느린지...밤이야 몸을 혹사시켜 잠이

든다 치지만 외줄타기를 시작해야 하는

아침에는 정말 사람을 한 없이

절망 속에 빠트리네요.

언젠가 이 외줄타기가 끝이 나겠죠?

떨어져도 아프지 않을 날이 오겠죠?

만약 그 날이 온다면...내 마음이 제발 얼어붙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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