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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높이 신어보신분? 그런 남자 어때요?

단축키 |2007.09.16 02:58
조회 549 |추천 0

올해 29세입니다.

제가 키가 좀 작습니다

165센치....면 좀이 아니구 많이 작은거죠?

몸무게는 62정도라 보통체격인듯 합니다.

20대 초 중반에는 그래도 좋다는 사람도 좀 있고

여친도 있었고 학교생활이나 주변사람들의 평판도 괜찮아서

어느 정도 자신감갖고 생활했었는데(키는 작지만 사람만 멀쩡하면 살아가는데 지장없다!는 생각으로..)

한 4년전부터 솔로가 되고 자격증 준비하고 취업준비 하느라고 4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문제는

그 4년동안 소개팅을 몇 번 할뻔했는데

그게 몇 가지 문제로 무산되었죠..

키작고 차없고 직업없고...

직업은 나름대로 목표를 갖고 자격증등 꾸준히 준비하고 있었기에 크게 문제될거란 생각은 안했습니다. 틈나는대로 알바도 했구요.

차는 어차피 공부하는 학원이 걸어서 40분정도 거리인데 버스 기다렸다가 타고 가는 시간이랑 차끌고가서 주차한다고 빙빙도는 시간이랑 따져보면 그냥 걸어가는게 속도 편하고 시간도 많이 차이 안나고 하니까 걸어다니다 보니 크게 차가 필요하지도 않았구요

직업? 아무거나 하려고 하면 언제라도 취직은 할 수 있었습니다.

차? 할부로라도 산다면 못살거 없죠

문제는 키였습니다.

타고난게 그러니 누굴 원망할 수도 없고 과거로 돌아가 머리 다리 붙잡고 쭉쭉 잡아 늘릴수도 없고

처음엔 그냥...'아니면 마는거지 작아서 싫다는데 뭐 방법없지~' 하면서 넘겼는데

'오빠 키만 좀 컸어도 누구 소개시켜 주는건데~걔 정말 괜찮은 앤데 키가 안맞네..'

이런 소리 몇 번 듣고

그런 일들이 쌓이다 보니

점점 외모에 자신도 없어지네요

 물론 외모보단 마음이 중요하단거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아무리 좋고 실속있으면 뭐합니까

보여줄 기회가 없는걸..

면접보면 100% 합격할 자신은 있는데 서류전형에서 탈락인걸..

키는? 직업은? 차는? <-요거 3연타면 반격도 못하고 널부러집니다

그나마 지금은 원하는 분야로 취직해서 재미있게 일하고 있습니다만

키의 벽은 어떻게 허물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키높이 깔창은 왠지 다른 사람들 속이는것 같아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자알~만나다가 어느날 깔창에서 내려왔을때 얼마나 황당해 할까....싶어서 -ㅁ-;;

키높이는 최소한의 센스일까요? 공갈일까요?

작으면 그 정도 노력(준비)이라도 해야할까요

아님 그냥 있는 그대로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뭔가 좀 이상한 느낌인데-ㅁ-;; )

키높이 신어보신분들 후기좀 남겨주세요

아놔...

남자만날때 키 안보시는분 연락한번 주세요 잘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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