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도 아닌데 계속생각 나서 끄적이네요 ㅎ
저는 지방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인데요.
맞춤법,띄어쓰기 틀려도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릴께요 ㅎㅎ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ㅋ 저는 집과 학교가 약 40분 거리인데요.
돈없을땐 버스를타고 있을땐 택시를 이용하는편입니다.
저도 형편이 형편인지라 자주는 못타고 ;ㅎㅎ
비도오고 주머니도 조금 두둑하길래 몇일전 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미용실이 8시반에 문을닫는지라 빠듯했죠.
8시에 딱내려서 정신없이 미용실로 뛰어갔습니다.
머리를 다자르고 미용실을 나오니 왠걸...매일 넣어두던 오른쪽 주머니에 핸드폰이 없는겁니다.
저는 핸드폰 중독이라서 없의면 많이 불안해하죠 .ㅋㅋ
주변에 공중전화로 바로 달려가 제번호를 찍고 전화를 걸었더니 목소리가 아리따우신
여성분이 전화를 받으시는게 아니겠습니까?ㅎㅎ (아싸!!!!!!!!!!!!!!!!!!!!!!!!!!!!!!!!!!!!!!!!!)
그순간 0.3초만에 제 머리속을 스쳐가는 수많은 생각들! ㅋㅋ
아 !!! 이게바로 그 운명의 상대인가 ?ㅎㅎ 드디어 나에게도 이런 운명적인 만남이?
완젼 기분좋아져서 ㅋ 일단 감사하단 말부터 드리고 어디사는지를 물어봤습니다.
바로 우리집이 있는 옆동네더라구요 ㅋ 제가 어떻게받아야 하나 ...했더니 ㅋ
그분께서 지금은 시내라서 안되구 . G시멘트 회사에 다닌다구 하더라구요 .
G시멘트라면 ㅋ 내가 버스타는 바로그곳 앞입니다 흐흐흐...
저는 그때까지 완전 기분좋았었죠.ㅎㅎㅎㅎ
그런데 생각해보니 전 슴살먹은 학생이고 ...그쪽은 회사를다니는 여성분...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ㅡ`(ㅜ.ㅜ)
스무살 후반이나 됬겠거니 하고 ..아침에 비까지 맞으며 찾아갔습니다 .
옷도 대충~대충~ 입고 ㅎ 머리도 그냥 비맞아버리구 ..ㅎㅎ
그런데 G시멘트 정문을보는순간 ...;제핸드폰을 들고있는 완전 젊은 여성분..ㅠ.ㅠ
전날 내머리속에 그려놓은 하얀셔츠와 까만정장을 입고 높은굽의 구두를 신은 여성분의
이미지가 아니라 ...목까지올라오는 컨버스화에 요즘여자들 다 입어봤을법한 짧은리폼청치마,
분홍색 후드티...B회사의 분홍색 모자 ....ㅠㅠ 그런 스타일은 우리학교에서도 많이 볼수있는데 ㅜ
얼굴도 무지무지 이쁘셨고 ㅜ키도 아주 귀여운 정도 였어요 .
친구분이랑 나오시기도 했고 창피해서 고개만 숙이고 핸드폰을 받으러 뚜벅~뚜벅~걸어갔습니다 .
핸드폰을 받는순간 ..인사를하려고 그분을 쳐다봤는데 ㅠ 너무 이쁘신겁니다.;;
아이런 망할...이럴줄 알았으면 밥이라도한끼...?아니면 핸드폰 번호라도 알려주시면 ...
사례라도 ? 이런뻔한 멘트라도 준비해 가는건데 ...
그렇게 감사합니다라는 인사한마디 드리고 돌아서는 순간, 내머리에 내리는것은 빗방울이아니라
1년솔로부대의 눈물이요, 피눈물 이었습니다 ㅠ
버스타는곳 바로앞이니 ~인연이 되면 다시만나겠구나 ~
그분은 직장인이고 난 학생이니깐 만난다해도 안어울릴거야~라는 자기 정당화로 넘겨보지만
엄청난 후회가되네요 ㅜ;
나에게도 네이트톡!!!에서만 보는 그런 일이 일어났는데 말입니다 ㅎㅎ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생각해보니 재밌네요 ㅎ
빈약한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구요
G시멘트의 그분 혹시나 네이트톡을 보시면 댓글이라도 ㅋㅋㅋㅋ
식사대접할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