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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는 오빠 등에 오바이트를 했어요...ㅠ,.ㅠ

ㅠㅠ |2007.09.18 00:27
조회 62,946 |추천 0

정말 울고싶네요.. ㅠ,.ㅠ

전 21살이고요 저보다 5살위인 오빠를 1년넘게 짝사랑 하고 있어요..

오빠는 직업이 경호원이라 항상 흐트러짐없는 모습에 듬직하죠..

억지성 때써도 다 받아주는 그런 사람..

근데 어제밤 저 사고쳤어요..

술먹고 취한김에 오빠한테 전화 수십통하고 문자 폭탄날리고...

신촌에서 술마시고 오빠한테 집에 데려다 달라고 떼썼더니 역시 와주었어요.

오빠집은 여의도예요.. 일하고 피곤할텐데 새벽2시가 넘는시간 그 먼거리를 와주는 그런 좋아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저희집은 말그대로 달동네예요..

차가 못올라가는 좁은 골목길을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 나오는 다 쓰러져가는 집입니다.

그 긴 오르막길을 늘어진 절 업고 데려다 주는데 오바이트가 올라올라고 하는데 꾹꾹 참다가

집 대문앞까지 다와서 오빠등에 오바이트를 해버렸어요..

너무나 순식간에 벌어진 일...

자기등에 토물이 흥건한걸 모를리 없는데 제 등부터 두드려주는....

늦게 다닌다고 저희 할머니한테 대신 혼나고.... 전 할머니와 둘이 살아요...

오늘아침 일어나서 머리쥐어뜯고 후회해도 늦었고..

오빠한테 어제 내가 실수한거 없냐고 문자를 보냈는데 오빠답장...

" 실수는 무슨~ 코골면서 잘 자더라. " 

그냥 이대로 모른척 지나가도 될까요? 아니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야할까요...

저한테 정떨어진거 아니겠죠? ㅠ,.ㅠ 저 다신 술 안먹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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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앨리스|2007.09.18 00:30
니 얼굴에 따라 다르겠지
베플무식이|2007.09.20 09:03
등에다 오바이트.. 그 느낌 알란가 모르겠네.. 머리부터 흘러 내려서 런닝 속 3번4번 척추를 타고 흘러 내려가지.. 허리띠 부분에서 2차 진행이 시작되지.. 건더기는 혁대에 걸려서 허리부분에 모여 있고 국물은 궁뎅이를 지나 허벅지, 종아리를 타고 흘러 내려 신발 안에 고이게 되지.. 그렇다고 엎고 있는 상대를 아스팔트에 내동댕이 칠수도 없고..ㅠㅠㅠㅠㅠ 남자분들 술 취한 여자들은 될수있는한 엎지 마시고.. 리어커나 일명 똘똘이에 싣고 옮기세요..
베플金부장|2007.09.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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