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꽤나. 오래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보다 세살이 어리구요-
음- 꽤 오랜시간. 잘. 교제해왔었습니다.
그런데- 오래도록 시간이 지나다보니까.
결혼.이란걸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네. 결혼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나. 결혼이라는게 하고싶다고 하게되는 것만은 아닌것인가봅니다.
장난으로. "빨리결혼했음좋겠다" 그러면-
"나도" 라고 대답은 하는데-
둘이 바란다고 되는게 아닌게 뭐냐면요.
저는. 가진거 하나없이 맨몸뚱이 입니다.
대학도. 말해도 모르실 대학 나왔구요.
제 직장도 반듯한 안정적인 직장도 아닙니다.
하고싶은것만 많고. 뭐하나 맘에안들면 끝까지 안하는
고집센 외골수에. 저희집에선 첫째입니다.
최.악. 이지요. 따라주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집에 돈도 많아요-
그렇다고 아버지가 어느날 부동산 주식 확! 올라서 된 부자도 아니고.
그녀의 아버지는 되게 높은 고위직에 계십니다.
나라를 위해 일하는 곳이지요-
게다가 그녀도 거의 엘리트 수준입니다.
대학도 말만하면 '와'가 나오는곳을 다니고요.
그아버지 그딸인지. 아버지보다 더 큰 꿈을 가지고있더군요.
완전. 외국어할때는 네이티브 같습니다.
얼굴도- 반반하고. 착하고. 가끔. 모나게 구는게 있긴하지만.
말을 쉽게 뱉긴하지만. 그런거 빼면. 거의 완벽한수준입니다.
뭐하나 빠지는게 없지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말하면-
결혼하고싶습니다. 참염치없게. 가진것도없는게.
근데. 그녀 아버지말씀은 완전.
그녀가 물어봤답니다.
" 내가. 학력이나 직업적인면에서 조금 부족한 남자랑
결혼한다고 하면 어떻게할꺼야 ? "
그랬더니 그녀 아버지 왈.
" 그럼 넌 내 딸 아니다. "
이러셨답니다.. 어떡하죠.
솔직히- 뭐라도 하라면 할 자신있습니다.
원하시는게 뭔지 안다면 할 자신있는데.
왠지. 마음한켠에.
그녀. 고생만시킬거같고. 행복하게해주지못할거같고.
그녀랑 저랑은 레벨이 틀린거같고.
그래서. 이별을 고민하고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죠-?
좋은사람과 새롭게 만나도록 해줘야하나요-?
아님- 계속 교제해도 괜찮을까요-?
-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