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군대 다녀오는거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것 잘압니다..
군대가 쉽고 편할꺼라는 생각 전혀 하지 않구요..
하지만 남자 분들도 여자에 대해 알아야 할것들이 있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남자들이 군대 가는건 선택 사항이므로 억울하지만 여자들이 애 낳는건 선택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한거라고..그리고 애는 한번 낳으면 끝이지만 남자들은 2년 넘게 고생하고 시간 낭비한다고...
남자분들은 여자들이 애낳는것 가지고 우긴다고 생각하세요?
아기를 가진 10달동안 아기가 저절로 크는줄 아세요? 초기엔 혹시나 아기가 잘못될까 늘 맘졸여야 하구요..중반엔 입덧으로 고생하구요..음..이건 음식 잘못먹었을때 헛구역질 계속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되요..계속되면 아주 괴롭죠..그리고 좀 커지면 kg단위의 아기를 내내 뱃속에 넣고 다녀야 합니다..2kg에서 3,4kg의 물건을 배에 차고 계속 다녀 보세요..
아기는 낳으면 끝이 아닙니다..어느정도 혼자 있을수 있을때까지 늘 옆에서 지켜봐주고 돌봐줘야 하구요..항상 주의 깊게 지켜봐줘야 합니다..아기를 놓고 난 후 24시간중 개인시간이란 거의 없죠..그런데 이 역할을 누가 합니까? 남자분들이 하는 집은 거의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남자분들은 이렇게 말씀 하시겠죠..돈벌어 오지 않느냐고..요즘 맞벌이 부부 엄청많습니다. 그래도 아기 키우는일은 여자의 몫이죠..게다가 집안일까지..집안일이 별거냐고 하겠지만..먼지는 매일 쌓이고..설거지와 빨래거리도 매일 나오고...한번 해보세요..하루종일 걸립니다..
그리고 다달이 하는 생리..남자분들은 안해보니 당연히 모르시겠죠..그 괴로움을..생리통도 생리통이지만 생리할때의 그 느낌은 정말 싫습니다..것도 매달 하죠..남자분들 예비군 훈련 운운 하시는데 솔직히 제 주위 친구들, 선배들 말 들어보면 예비군 훈련가서 힘든거 하나 없다고 하던데요...지루할뿐이지...예비군 훈련하는 도중에 문자보내고 전화 받고 다하던데..예비군 훈련 할때 출근도 안하잖아요..여자들 생리휴가 있다지만 거 쓸수나 있는줄 아세요? 생리휴가 쓴다고 하면 눈치보이죠..거의 대부분 직장이 말도 못꺼냅니다. 생리휴가 제대로 쓸수있는곳은 유명 대기업쯤 될까요? 생리통 있으면요..걷지도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그리고 가슴통이라고 일종의 생리증후군인데요..생리 할때되면 가슴이 아프거든요..면에 살짝 스치기만 해도 아파요..보통 1~2주정도 아프죠..약간 따끔거리는 정도면 통이라고 말도 못붙입니다..한달의 반을 가슴이 아픈채로 보내죠..그래도 저희는 꿋꿋이 출근 합니다 밥줄 안끊길려구요..
그리고 다시 애기 문제로 돌아와서..요즘 출산휴가 받았다가 짤리는 사람들 얘기 많이 나오던데요..먼 곳의 얘기가 아닙니다..주위에 널려 있습니다..애기 낳으면요 정말 푹 쉬어야 합니다..보통 아버지들보다 어머니들이 아프단 말을 많이 하죠? 어머니들이 엄살 부리는 걸까요? 남자분들 골반뼈를 7cm이상되게 벌린다고 생각해보세요..골반뼈는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뼈가 벌어졌다가 다시 오므라든다고 한들 예전처럼 돌아올것 같습니까? 그런 이유로 어머니들은 늘 아프신 거랍니다..혹시 몸조리 잘못하면 그 평생의 고통은 말로 못하죠..
남자분들 군대가서 목숨을 걸고 훈련 받는다고 하지만 여자들 애 낳는것도 그것 못지 않습니다.. 요즘엔 기술이 좋아져 목숨 잃을 일은 거의 없지만 그 후유증은 평생가죠..그리고 출산 한번...낙태한번 할때마다 여자들의 몸은 허물어지죠...
요즘 여자들 원더우먼 입니다.. 돈벌고..아기낳고..아기 키우고..집안일하고..가족 경조사 다챙기고...남자들...솔직히 집안일 안도와주잖아요? 머 딴나라에선 남자들 군대가는것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부당하다고 하시는데...딴나라에선 여자들이 집안일 다해야 한다는 생각도 안가지고 있더군요..남자들도 여자들 하는 많큼 다 하더군요..집안일도 안하겠다..아기 키우는것도 여자 몫이다..돈도 벌어와라..군대도 억울해서 못가겠다... 그럼 남자분들 뭐하실껀데요?
군대 가는게 집안일이나 아기낳고 키우는일의 대체는 될수 없지만 남자분들만 피해자라는 생각은 안가지셨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