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저희집은 마트안에있는 세탁소를 합니다.
제가 평일에는 학교를 다니다가 주말에는 부모님께서 너무 힘이 드셔서 어머니 대신 아버지와
세탁소에 나가서 일을 합니다. 그런데 정말 일 하다보면 정말 별별 사람 다있습니다..
저희는 세탁소이지만 대기업 마트에 있는 세탁소다보니 여기서는 수선이랑 세탁 주문만 받고
세탁은 공장으로 맡겨서 세탁을 해옴니다
그래서 고객님들께서 세탁물을 맡기실때 만약 특정 부분에 얼룩이 묻었는데 집중적으로 세탁을
원하시면 저희는 세탁 종이에 어느부분에 얼룩이있다고 써서 공장으로 보냄니다
그런데 흰색와이셔츠에 검은색 잉크를 묻혀서 세탁을 맞기시는분이 계시는데
저희측에서는 그것이 모두 지워지지 않는데 그래도 세탁을 맞기실꺼냐고 저희는 먼저 말씀을
드립니다.그러면 세탁이 되는대까지 지워달라고하면 그때서야 세탁을 받습니다. 그런데
일을하다보니 다음번에 그렇게 해서 맞긴 세탁물을 찾으시면서 이게 왜 아무것도 안묻어 있었는데
여기 맞기면서 이렇게 묻었다고 빡빡빡빡 우기십니다....한두분이 아니죠...그럴때면
그때 고객님께서 어느부분에 얼룩이 묻었다고 말씀하셨던걸 받아적은 종이를 보여드리면
그때서야 '아 그랬었나'하면서 뻔뻔스럽게 가져가십니다.
그런데 오늘은 어느분이 오셨습니다. 옷이 원래 오래입어서 낡았던 옷을 맡기고선
오늘 찾아가시면서 이게 왜 헤졌냐고,옷을 다 버려버렸다고 그러시는 겁니다.(물론 처음 받을때도
헤지고 오래된걸 다 기록을 해놓습니다.)
물론 사람이라는게 이기적인 동물이니깐 충분히 그렇게 꼬투리잡고 그러는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빠는 그분을 상대하고 저는 옆에서 지켜보고있는데 자식이 옆에서 지켜보고있는걸
뻔히 아시면서 그 아주머니(어머니뻘 되보이셨습니다)는 그자리에서 그 옷을 집어던지 시는게 뭡니까...정말 너무 속상했습니다. 아무리 화가나도 그렇지 고객과 사장과의 관계를 떠나서
자식이 보고있는 자리에서 어떻게 아버지한테 그렇게 소리를 지르시면서 그 옷을 집어던지실수
있는지 정말 너무 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그냥 제가 겪은일이면 저는 백번 천번 참고 넘어
갈수있습니다. 하지만 제가아닌 아버지,어머니,가족,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그러는거 정말 너무 가슴이 아픔니다, 그거보다 더 가슴 아팠던건 그런 상황을 자식한테
보여줘야하는 아빠 마음이 얼마나 속상하셨겠습니다. 정말 그 아주머니 너무 하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무시당하시는 어머니 아버지 생각나서라도 음식점을 가도 주문할때 사모님이라고 불
러드리고 학교에 청소부 아주머니,아저씨를 뵈도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깍듯이 인사합니다.
여러분들 자기 집안이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정말 제 심정 잘 아실꺼에요
자영업 뿐만아니라 회사다니시는 부모님들께서도 많이 힘드실꺼에요
오늘밤 부모님께서 일에서 돌아오시면 어깨라도 주물러 드리시면 많이 좋아하실꺼에여^^
그리고 저희는 추석때는 물론이고 365일 하루도 쉴수없고 연중무휴로 매일 문을 열어야하는
가게에요..정말 열심히 살고있는 저희 가족입니다. 악플은 정말 달지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바쁘신대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추석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