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월 학교를 졸업하고
지방의 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처자입니다..
대기업이나 공사만큼 연봉이 많지도 않고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회사도 아니지만
저를 일할 수 있게 해준 저희 회사에 만족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아직 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회사 분들이 너무 좋고, 일에도 차츰 적응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1년 이내에는 회사를 옮기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올 추석...
차례를 지내고 밥을 먹는데...
아침부터 어른들의 말씀이 시작되더군요..
'어디 준비하는데는 없냐.. 더 좋은 곳으로 시험 봐라...
영어공부를 더 하지 그러느냐..
무슨무슨 공사는 언제 채용 하는것 같던데 준비해봐라..' 등등
싫은 내색도 못하고...
밥이 무슨 돌 같아서.. 대충 먹고 일찍 일어났습니다..
청년 실업이 굉장히 큰 문제이고,
직장에 다니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큰 회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직장에 다니고 있고..
나름 회사에 만족하면서 일하고 있는 저에게..
'힘들지 않니, 열심히 해라.. '
라는 말은 못해주는 건가요?
물론 어른들께서는 제 생각해서 그런 말씀 하신다는 건 알지만
대기업이나.. 공사가 아니면 직장을 무조건 옮겨야 하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