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아,
니가 나이도 나보다 많고 해서 이름이라도 제대로 불러줘야 하는데
그럴 맘이 안 생긴다.
나이를 먹었으면 나이값을 해야 할텐데 너란 놈은 그건 기본으로 안되고...
니 밑에 있는 전도사가 니 호구냐?
그리고 왜 맨날 히스테리는 부려서 울남편 괴롭히냐?
너같은 똥파리 목사 아니어도
우리 남편 열심히 사느라 많이 힘든데...
그리구 정말 니 설교는 토할 지경이다.
너한테 직접 말하려고 했는데
울남편이 그러면 안된다 하드라
그래도 토할 것 같다.
언제는 헌금 많이 내면
복받는다고 주구장창 해대더니...
한동안 잠잠하다 했다.
근데 역시나...
왜 하나님은 너같은 인간이하의 목사에게 벼락을 안내리시는지 모르지만...
내 생각에 니 잘난 신앙이라는 것도 오래가지는 못할 것 같다.
자식새끼 하나 똑바로 길러내지 못하고
성적표 잘못 받아오면 다른 애랑 비교하면서 혼낸다구 내 들었다.
집에서도 울남편한테 하듯이 성질 무진장 낸다구...
순수하다 못해 그 순수함이 안스럽기까지 한 시골교회에서 어디 한 번 잘해봐라.
너같은 잘 포장된 사기꾼 아무리 잘해봐야 인간 공해 밖에 안된다.
너 하나만 회개하면 그나마 이 교회에도 하나님의 역사란 것이 있을지 모르지만...
성철스님이 아니라
니가 수미산 같은 죄의 업을 쌓고 있는 줄 너는 죽었다 깨어도 모를거다.
우리가 교회 옮긴다고 쌀까지 숨겨놓고... 내참... 추접스러워서...
덕분에 쌀 똑 떨어져서 이삿짐 하나 덜었다.
그리고 내 며칠 전 한 몇시간 중요한 전화했는데 시외전화요금 니 딸한테라도 주고가마...
내 일생에 그렇게 긴 전화는 니 땜에 울면서 한 번, 작은 올케 위로 하느라 한 번 딱 두번이다.
쪼잔한 자식...
성경에 이런 일이 있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한테 아말렉이라는 종족을 몰살하라고 했던 일이...
너도 잘 알거다.
근데 이유는 모를 거다.
아마 알아도 TV나 책에서 해설이나 들어 겨우 알거다.
가장 약한 사람 뒤통수쳐서 싸움걸어 괴롭히고 뺏고 하는거...
그게 아말렉이고 그게 범이 너다.
하나님이 그런 성격 젤로 싫어하신다.
난 믿는다.
하나님이 아말렉을 몰살하라고 했던 말이 무슨 뜻인지...
너 같은 놈은 결국 끝장이 날거라는 거다.
지금 니가 두루두루 아픈 거 안다.
다리에 힘줄 나오는 거 뭐더라 정맥혈인가...
그래서 그 좋아하던 축구도 그만둬야 한다고...
주일마다 니 입으로 그랬지?
믿음이 없어서 아프고 일이 안되는 거라고...
넌 욥기도 끝까지 안 읽어봤냐?
믿음이 없어서 일이 안되고 고난을 받는게 아니고
인생이란 것이 너나 나 같은 사람의 생각으론 설명할 수 없는 거란 뜻이다.
글고 그런 고난 속에 있는 사람들을 하나님이 돌아본다는 거다.
내 이런 저런 말 네 놈 앞에 두고 하고 싶고
다른 성도들에게도 하고 싶지만
성도들은 그래도 니가 아주 쓰레기는 아닐 거라고
아니 오히려 그래도 섬겨야 하고 존경해야 하는 목사님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그 순수한 마음 건드리기 싫어서 겨우 겨우 참고 있다.
정말 사기꾼으로도 부족해 시궁창 냄새나는 쓰레기 목사인 범이 이놈!
하나님은 지금도 불꽃같은 눈으로 세상을 살피신다.
그러니 지금까지 살던데로 살아라.
혹여라도 회개했네 뭐네 하며 얼굴 더 두꺼워지지 말고
진짜 회개하면
니 밑으로 들어오는 전도사 인간답게 대하고
성도들 대할 때 역지사지 함 해봐라.
성도들이 뭔 죄냐?
너 같은 목사 부모처럼 떠받들고 신앙 갖고 열심히 살아보려 하는게...
우리는 이제 간다.
하지만 하나님의 불꽃 같은 눈은 너를 떠나지 않을 거다.
복수는 하나님이 하실테지만...
제 맘이 하두 열불이 나고 답답해서...
이렇게 적어 봅니다.
하나님도 이런 제 맘 아시지만
사람이 사람 없이 하나님 만으로 된다는 거 어불성설이지요.
그러니 이 글 읽고 공감하는 마음 가지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신앙이란 거 좋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는 되도 제게는 안될 수도 있죠?
전 하나님이 아니거든요.
미워한다기보다 정말 화가 많이 납니다.
데쓰노트 보면서
내게 그런 노트가 있다면
지금으로선
범이가 일타가 될 겁니다.
안그러려는 마음 가지려니 힘이 많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