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펀드 좀 추천해 달라는 분들이 여기 판 유저분들도 많은데요
중국 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이 무려 100% 안팎에 달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내면서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부상했습니다.
현재 국내에 설정된 대형 중국 펀드 수익률은 약진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의 1년 수익률이 114.7%를 기록했으며 '동부차이나주식1'은 106.64%,'산은차이나재간접1'은 88.83%의 수익을 냈습니다.
1년 수익률을 기준으로 중국은 전 세계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지역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무작정 중국 펀드에 가입하기보다는 펀드의 투자 내역과 시장 전망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우선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내국인 전용 시장인 A시장과 외국인 및 내국인 투자가 모두 가능한 B시장으로 구분됩니다.
A시장의 경우 허가를 받은 일부 외국인만 제한된 범위에서 투자할 수 있습니다.
홍콩 증권시장은 본토보다 더 세분돼 있습니다.
홍콩 기업 위주로 구성돼 있는 항셍 지수 편입 종목들이 있는가 하면 중국 본토에 본사를 두고 중국에서 주로 영업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H주,본사는 홍콩에 있지만 중국 국영기업이나 정부가 3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한 기업으로 구성된 레드칩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 구성이 복잡한 까닭에 펀드의 투자전략에도 큰 차이가 납니다.
중국 본토 A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은 국내에서 'PCA차이나드래곤'(A시장 투자비중 65%)과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시장 투자비중 10%) 뿐입니다.
모두 중국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일정액만 투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PCA차이나드래곤'은 신규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좋은 성과를 낸 미래에셋펀드들은 H주와 홍콩 항셍,레드칩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의 경우 H주 비중이 46%,레드칩이 17%,홍콩 항셍이 23%로 분산돼 있다.
반면 '동부차이나주식1'은 H주 비중이 73%에 달하며 레드칩이 8%,B주가 10% 등이다.
'동부차이나'는 중국에서 영업하는 기업에 투자해 경제 성장의 과실을 얻겠다는 전략 탓에 H주와 B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또 신한BNP파리바의 '봉쥬르차이나펀드'는 H주에 66%,레드칩에 24%를 분산 투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본토 증시는 과열로 인한 조정이 올 수 있지만 홍콩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하이 A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2.9배,B시장은 101.3배로 엄청나게 높다.
반면 홍콩H주의 PER는 21.6배로 본토보다는 훨씬 낮다.
강방천 에셋플러스 회장은 "중국 정부의 경기 과열 억제 정책으로 본토 주민들의 해외투자가 허용되면서 상하이 시장에 비해 40~50% 저평가된 홍콩 H주 기업들의 강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